계급투쟁
  • 이주노동자 투쟁 투어 버스 “투투버스”에 함께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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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노동자를 괴롭히는 고용센터와 사업장에 찾아가 그들의 권리를 알리는 순회 투쟁 자금 마련 프로젝트. 후원금은 순회 투쟁을 위한 버스 대절비와 투쟁자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이주노동자 투쟁 투어 버스 투투버스에 함께 타요~


     20181월 기준으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민의 숫자는 213만 명입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00만 명 정도가 한국경제의 가장 기초를 책임지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입니다. 이주노동자들 중에는 여러분의 식탁에 올라가는 고등어, 미나리, 상추 등 농수산물을 만드는 농축산업 노동자, 여러분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제조업 노동자, 여러분이 사는 집을 짓는 건설업 노동자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코리안 드림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한국 땅을 밟은 이주노동자들은 자신들의 가족을 위해서 오늘도 한국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은 과연 어떠할까요?


     이주노동자들의 근로계약서에는 대부분 최저임금이 그대로 적혀있습니다. 최저임금만으로 본인과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기에 잔업, 특근, ·야간 맞교대 등 장시간 고강도 노동을 계속 감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사업장 안에서의 폭행, 폭언을 일상다반사입니다. 땀 흘려 일하고 난 뒤에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임금체납이 되거나 퇴직금도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는 사업장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하지만 사업주들은 최저임금마저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기 위해서 숙식비와 공과금 명목으로 월 2~30만 원씩을 이주노동자들의 임금에서 삭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대로 된 난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와 같은 임시거주시설에 사는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은 늘 화재나 감전의 위협에 불안해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여성 이주노동자들의 경우는 기숙사에 잠금장치가 달렸지 않아서 사업주가 수시로 드나들거나 작업 도중 수시로 성희롱, 성추행의 위험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주노동자들은 스스로 문제를 신고하고 싶어도 관련 기관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 통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중 삼중의 어려움으로 인해 문제 제기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어디 이뿐일까요?


     심지어 한국 땅에서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이주노동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7년 한해만 하더라도 무려 10명이 넘는 이주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국 땅에서 세상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돼지농장에서 똥을 치우다가 가스중독으로 사망한 네팔 노동자 故테즈 바하두르 구릉 씨는 위험한 작업장에서 일하면서 마스크 하나 받지 못했습니다. 사업장 변경을 하지 못한 스트레스와 건강 악화로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네팔 노동자 故께서브 스레스터 씨는 가족에게 남긴 유서 한 장과 320만 원을 남겼습니다. 주말이면 태권도를 배우러 다녔다는 네팔 노동자 故타파 체트리 랄 바하두르 씨는 평소에도 월 400시간 이상 사상공으로 일하며 어깨와 허리통증을 호소했고 조선소 도장 작업 중 추락하여 돌아가셨습니다. 가족의 병원비를 보내기 위해 12시간 주·야간 맞교대를 했던 필리핀 노동자 故다요 크리스티앙 구인또 씨는 섬유공장에서 원단 절단 작업 중에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했습니다. 태국 노동자 故추티마 씨는 한국인 남성 동료로부터 성폭행을 피해 저항하던 과정에서 살해되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이 2017년에 일어난 안타까운 죽음들이고 이마저도 언론과 단체들에 의해서 알려진 것일 뿐, 훨씬 많은 이주노동자가 일을 하다 다치거나 죽음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투쟁 투어 투투버스에 함께 탑시다!


     어떠한 이주노동자들도 한국 땅에 죽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피부색, 국적, 성별, 비자 유무 등에 상관없이 모든 노동자가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지난 2월 의정부 고용센터 앞에서 모인 이주노동자들과 한국인 노동자들은 작지만 큰 희망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이주노동자에게 폭언을 일삼는 사업주에 맞서서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노동자의 연대와 단결을 확인했고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고용센터가 직권으로 문제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요구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5월 한 달 동안 이주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장 곳곳을 순회하는 이주노동자 투쟁 투어 투투버스를 띄우고자 합니다. 사업장 안에서 혼자 끙끙 앓으면서 고통받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손을 잡기 위해,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이주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온갖 악법들을 바꾸어내기 위해서,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노동자가 노동자는 하나라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투투버스는 어디든지 달려갈 것입니다. 이주노동자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투쟁 투어 투투버스에 함께 탑승하실 여러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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