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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코뮤니스트전망 3차 총회 결과입니다
  • 조회 수: 5821, 2022-03-16 13:05:45(2014-02-12)
  • 국제코뮤니스트전망 3차 총회 결과입니다

     

     

    국제코뮤니스트전망은 지난 2월 8일 3차 총회를 열어 조직의 진로와 코뮤니스트운동의 장기적 계획을 결정했습니다.

     

     

    1. 조직의 영문 명칭을 영문 'International Communist Perspective'에서 'Internationalist Communist Perspective'로 개정했습니다.

     

    의미 : 국제코뮤니스트전망(International Communist Perspective)'인터내셔널 건설과 세계혁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3차 총회에서는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 활동을 해나가면서도 현재의 세계 코뮤니스트좌파 원칙과 운동 흐름에 맞게 조직 명칭을 개정했습니다. International(국제 : 인터내셔널을 의미)에서 Internationalist(국제주의 :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의미하며, 현실에서는 민족주의-스탈린주의에 맞선 국제주의 원칙과 실천적 의미)로 영문 명칭을 개정했습니다.

     

    2. 코뮤니스트 운동을 한국과 동아시아 프롤레타리아 운동 안에 깊고 튼튼히 뿌리 내리기 위한 장기적 코뮤니스트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의미 : 과거 오류를 먼저 반성하고 낡은 운동과 철저히 단절하고 새로운 주체와 함께 '독자적'으로 생존하면서 코뮤니스트 좌파 운동의 '국제적 분파'로 자리 잡기 위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자본주의 가치법칙과 부르주아 이데올로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운동과 일상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코뮤니스트 운동을 해나가겠습니다.

     

     

    3. 코뮤니스트 운동은 집단적 활동, 지속성, 실현가능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소중한 동지들이 건강하게 장기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코뮤니스트 안식년과 휴직'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의미 : 코뮤니스트 조직은 과거 전위당이나 스탈린주의당들과 같이 일방적 지도체제와 획일적 성원 규정을 갖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식의 균질화에 기반을 둔 자발성, 다양성, 창조성을 담아내는 조직체계를 가져야 합니다. 정치의식의 균질화와 행동일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 생계 등 안정적 활동기반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일부 구성원의 희생에 기반을 둔 조직운동이 아닌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능력에 따라 모두가 기여하는 코뮤니즘의 원리로 작동하는 조직운동을 위해 모든 성원이 안식년과 휴직제도 등을 코뮤니스트 원칙에 맞게 사용하여 부르주아계급에 상시적으로 맞설 수 있는 튼튼한 코뮤니스트 조직을 건설하겠습니다.

     

    4. 코뮤니스트 운동과 대중(운동)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개적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코뮤니즘을 염원하고 코뮤니스트 운동을 지지하는 동지들과 '국제주의 코뮤니스트 그룹'을 형성하여 모든 영역에서 코뮤니스트 운동을 전면화하겠습니다. 국제주의 코뮤니스트 그룹은 국제적 수준의 '코뮤니스트 강령'으로 중앙화하고, 모든 계급투쟁에 함께하면서 계급투쟁의 가장 혁명적인 부분과 만나, 미래 '혁명당(인터내셔널)'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의미 : 쇠퇴하는 자본주의 끝없는 위기상황 속에서 새롭게 분출될 계급투쟁에 능동적이고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위해 직접 대중(운동)과 만나 공개적인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국제코뮤니스트전망은 자체로서 '혁명조직'을 추구하고 있으나, 국제코뮤니스트전망의 확장이나 몇몇 사회주의 그룹과의 정치적 연합이 혁명당 건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코뮤니스트 운동은 혁명적 계급의식의 산물이므로 개인과 그룹 활동의 연합이 아니라, 다양성을 추구하면서도 반드시 '코뮤니스트 강령'으로 중앙화하여 정치적 행동으로 일치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진리의 담지자 가 아닌' 국제코뮤니스트전망은 모든 것을 열어놓고 지지-연대하는 동지들과 '국제주의 코뮤니스트 그룹'을 형성하여 코뮤니스트 운동을 확산-전면화하고, 새로운 계급투쟁의 전형과 주체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2014년 1월
    국제코뮤니스트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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