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투쟁
  •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분회] 성실교섭 촉구! 정규직 전환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문
  • 조회 수: 3638, 2015-05-06 09:14:39(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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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교섭 촉구! 정규직 전환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문>


    860일. 보건복지정보개발원 고객지원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부당해고를 당하고 거리에서 피눈물로 투쟁한 날이다. 박근혜 정권 낙하산 공공기관장의 대표 격인 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희목 원장은 해고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을 고발, 구속, 수배, 연행, 벌금, 폭행, 현수막 절도 등으로 탄압했다. 박근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공약은 사실 집단해고를 위한 거짓말이었다. 이에 발맞추어 원희목 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공공부문 민영화를 선도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다.


    860일 동안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성실교섭 촉구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정규직 전환 요구에는 선별적 신규채용이나 유예기간을 둔 무기계약직 일부 전환이라는 기만적인 안을 제시했다. 또한, 1년 신규채용 쓰레기안으로 민주노총 내의 일부 어용세력과 야합한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투쟁하고 있는 분회와 공대위를 아직까지도 인정하고 있지않다.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사태해결을 위한 진정성있는 태도를 보이려면 즉각 정규직 전환을 위한 성실교섭에 나서야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100% 비정규직 직군인 고객지원부 업무의 일부를 엠피씨라는 하청업체에 넘겨 신규채용 인원을 간접고용 하청노동자로 만들고 있다. 강력하고 절박하게 투쟁할 수 밖에 없는 요인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우리의 요구는 간단하다. 민주노조를 인정하고, 원희목 원장이 직접 정규직 전환을 위한 교섭에 성실하게 나서라는 것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의 투쟁은 절대로 멈출 수 없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 문제해결의 열쇠는 원희목 원장이 쥐고있다. 860일 동안 답보상태였던 상황을 넘어 이제는 결단해야한다.


    그동안 논의되거나 등장했던 '유예기간, 선별적 신규채용, 하청화, 무기계약직, 비정규직 차별철폐ㆍ차별해소ㆍ차별시정ㆍ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은 모두 비정규직 법 제도를 확대강화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뿐이다. 이는 결국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분회의 투쟁하는 조합원 2명은 일체의 유예기간없이 즉각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원직복직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원희목 원장과 언제든지 조건없이 대화할 의사가 있으며, 이를 거부함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원희목 원장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이다. 또한 지금 이곳에 모인 기자회견 참가자들과 공대위는 분회 조합원 동지들과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다.


    원희목이 성실교섭 직접 책임져라!
    민주노조 인정하는 성실교섭 촉구한다!
    정규직 전환없이 우리 투쟁 중단없다!


    2015년 5월 6일 수요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일반노동조합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분회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성실교섭 촉구! 정규직 전환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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