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로그인
계급투쟁
-
조회 수: 3522, 2020-05-29 11:33:13(2020-05-29)
-
구의역피의 스크린 도어서울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는시인들의 시가너도 나도 적혀 있다적혀 있는 게 아니라 장식하고 있다시인이 되지 못한 시민들과 시인이 된 시인들이스크린 도어에 시를 적어 낼 때스크린 도어 하청업체 수리공의 탈출구를 알고 있었을까수리공의 월급이 일백사십만 원이고밥 먹을 시간도 없이 컵라면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시 한 편이 스크린 도어에서 빛날 때노동자의 팔다리는 비명도 없이 절명한다.거기 광고판이 년간 20억이란다지하철 시는 스크린 도어 게재 작품으로 선정되면신사임당 지폐 한 장 오만 원이란다오만 원 짜리 시가 떡하니 스크린 도어를 막아서니노동자의 입이 자물쇠 구멍으로 보인다핏방울이 시에 튀긴다피를 피해 달아나는 시가 흘러내린다詩 ㅣ 임성용
|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 communistleft | 313 | 2024-02-29 | |
|
| communistleft | 292 | 2024-02-28 | |
| 200 | communistleft | 2870 | 2015-03-10 | |
| 199 | communistleft | 2877 | 2017-09-25 | |
| 198 | communistleft | 2898 | 2018-12-15 | |
| 197 | communistleft | 2911 | 2018-10-07 | |
| 196 | communistleft | 2917 | 2017-09-19 | |
| 195 | communistleft | 2920 | 2017-02-27 | |
| 194 | communistleft | 2924 | 2019-07-14 | |
| 193 | communistleft | 2938 | 2017-12-11 | |
| 192 | communistleft | 2939 | 2018-03-11 | |
| 191 | communistleft | 2970 | 2018-04-05 | |
| 190 | communistleft | 2981 | 2018-04-04 | |
| 189 | communistleft | 3002 | 2019-04-04 | |
| 188 | communistleft | 3017 | 2019-06-26 | |
| 187 | communistleft | 3064 | 2019-05-14 | |
| 186 | communistleft | 3069 | 2018-04-11 | |
| 185 | communistleft | 3076 | 2020-07-09 | |
| 184 | communistleft | 3079 | 2020-07-16 | |
| 183 | communistleft | 3085 | 2017-05-12 | |
| 182 | communistleft | 3086 | 2019-08-15 | |
| 181 | communistleft | 3112 | 2018-08-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