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터키 자동차 투쟁: "우리는 어떠한 노동조합도 원치 않는다. 대신 노동자평의회를 건설할 것이다
  • 조회 수: 5461, 2015-07-14 18:11:38(2015-07-14)
  • 터키 자동차 투쟁:  "우리는 어떠한 노동조합도 원치 않는다. 대신 노동자평의회를 건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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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터키 북서부에 있는 도시 부르사(Bursa)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동차 부문 파업은 전반적으로 코뮤니스트들과 전투적인 노동자들에게 여러 흥미로운 문제를 제기한다.


    글을 쓴 시점이었던 5월 18일, 부르사에는 15,0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파업 중인 르노(Renault), 토파쉬(TOFAŞ), (피아트(FIAT)의 합작회사인) 코쉬쿠느즈(Coşkunuz), 그리고 마코(MAKO) (둘 다 자동차 부품 공급사임) 총 4개의 공장이 있었다. 파업은 전체 5천 명의 노동자들과 함께 지난 목요일인 5월 14일 르노에서 야간교대 시간에 시작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며칠 내로 파업에 가세할 것이라고 선언한 공장들과 더불어 다른 세 개의 공장으로 확산되었다.


    모든 공장의 노동자들에게는 세 가지 주요 요구안이 있는데, 첫째 60% 임금 인상을 포함하여 4월 보쉬(Bosch)를 상대로 한 위협적인 파업으로 쟁취한 계약과 동일한 계약 체결, 둘째 투쟁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희생 구제, 셋째 그들 자신의 대표를 선출할 권리와 함께 그들의 공장에서 터키금속노동조합(the union Turk-Metal)을 축출하는 것이다.


    부르사 시(市)는 터키에서 가장 거대한 공업도시이자, 터키의 최대 수출 부문인 자동차 생산의 요지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산업 부문의 요지이기도 하다. 부르사 시내 여타 공장들의 노동자들은 행동으로 파업 참가자들을 지지해 왔고, 인근의 이즈미트(Izmit) 시(市)내 자동차 공장들 내의 동요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현재 터키 금속산업은 가장 큰 터키금속노동조합뿐만 아니라, 소규모이며, “좌익”인 금속노동조합연합(Birleşik Metal-Iş)에 대해 표출된 분노로 긴장이 고조되어 있다. 노동자들은 터키금속노동조합을 흔히 흡혈귀라고 부른다. 그리고 4월 보쉬에서 일어났던 사건은, 터키금속노동조합을 탈퇴하고 금속노동조합연합으로 가입한 노동자들-이후 금속노동조합에 재가입함-을 포함시켰다.  르노에서 금속노동조합에서의 탈퇴는 5월 초에 시작되었으며, 터키금속노동조합을 탈퇴한 이유로 해고되었던 16명의 노동자들의 복직으로 마무리되었던 단기 파업을 이끌었다.


    또한, 1월에는 “국익"에 반대된다는 이유로 정부가 불법화시켰던 전국금속노동자파업(금속노동조합연합은 이렇게 불렀다)이 있었다. 파업 이틀째 터키금속노동조합은 노동자들에게 업무에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일부 노동자들은 계속해서 저항하고 투쟁했다.


    이 투쟁에서는 두 가지가 두드러진다. 첫째는 이 투쟁이 급속히 금속 부문 전역에 퍼져나간 방식이며, 이것은 부르사 시 전체 노동계급을 집결시켰던 것처럼 보였다. 다른 여러 공장들은 지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었고 기꺼이 내놓았다. 파업 참가자들의 부인들은 시위에 참여했으며 공장으로 행진했다.


    확실히 노동자들은 힘을 합칠 때 더욱 강해진다. 이 투쟁이 확산되고 있는 속도의 역동성은 경영진과 국가를 두렵게 하고 있다. 부르사 시장은 중재하려고 노력 중이며, 르노와 토파쉬 경영진은 생산 중단을 선언했다.


    둘째 터키금속노동조합에 대한 철저한 거부이다. 터키금속노동조합은 터키 내 가장 큰 단일노동조합이자, 가장 규모가 큰 노동조합총연맹인 Turk-Is(터키 노동조합연맹 - CONFEDERATION OF TURKISH TRADE UNIONS)의 가맹조직이다. 우파 민족주의 성격인 Turk-Is의 기준에 비추어 보더라도 터키금속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을 공격하기 위해 깡패를 고용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달리 역겨운 조직이다. 르노의 노동자들은 다른 공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르노 위원회는 그들 모두를 대표한다고 언명하고 있는, 그들 자신의 위원회를 설립했다. 노동자들이 투쟁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결정도 직접 한다는 점은 공장을 공장으로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이 통합이 유지될 수 있을지 그리고 파업이 계속해서 확산될 수 있을지를 목격할 것이다.


    D. 발레리안 18/05/15


    이 기사 위의 사진 속 벽보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오늘 저항하지 않는다면 내일은 구걸하게 될 것이다."


    2015. 5. 19. 화요일


    <출처>  http://www.leftcom.org/en/articles/2015-05-19/auto-struggles-in-turkey-we-don-t-want-any-unions-we-have-set-up-workers


    <번역>  국제코뮤니스트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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