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2006년, 한국에서의 혁명적 국제대회
  • 한국에서의 혁명적 국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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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0월 29일과 28일 한국의 국제주의자 혁명 그룹인 사회주의정치연합(SPA)은 맑스와 혁명 데카당스(쇠퇴), 계급투쟁그리고 혁명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대회를 조직했다이 그룹은 해외의 코뮤니스트 좌파 조직인 국제코뮤니스트흐름(ICC), 국제주의자 전망(IP)과 혁명당 국제서기국(IBRP)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른 조직들도 초청했다혁명당 국제서기국은 참여하지 않았다. ICC와 IP는 발제문을 제출했고 그것은 한국어로 번역되었으며(별첨 문건 참조대표를 파견했다이러한 종류의 대회가 한국에서 처음으로우리가 알기로는 동아시아에서까지도 처음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정표이다폭넓은 의견이 활발한 논쟁 속에서 개진되었고 한국과 해외의 혁명가들 사이에 세워져야 할 연대의 끈이 형성되었다.

     

    대회는 두 도시에서 개최되었다자본주의 데카당스(쇠퇴)의 토론이 집중된 첫날은 수도 서울의 한 대학의 강당에서 열렸다형식은 확대된 공중회합보다 넓어 관심 있는 사람은 모두 참여할 수 있었다. ICC와 IP의 대표들은 그들의 입장을 축약하여 발표했지만, SPA는 ICC, IP 그리고 IBRP 사이의 데카당스에 관한 논쟁을 개괄하고 해석하는 발표를 했다그는 데카당스 개념이 혁명이론에 필수적이라고 하는 인식의 기반 위에서 앞으로의 연구와 논쟁을 위한 일련의 지침을 제시했다즉 데카당스는 양적인 경제적 기준만으로 이해될 수 없고데카당스와 자본의 실질적 지배 사이의 관계가 철저하게 분석되어야 하며맑스주의의 이론적 간극이 메워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별첨 발제문 참조) IP는 이 견해에 동의했다제출된 입장이 청중 다수에게는 새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논쟁은 일반적일 수밖에 없었다제기된 쟁점은 10월 혁명의 교훈으로부터 한국 같은 나라에서 점증하는 풍요에 직면하여 어떻게 데카당스를 설명할 것인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기대한 대로 ICC와 IP의 대답은 매우 달랐다. (ICC는 데카당스에 대한 정태적 견해에 기초하고 있었고 IP는 데카당스 시기에 대한 역동적인 이해를 방어했다.) 첫날 마지막 부분은 ICC가 제안한 북한의 최근 핵실험에 대한 선언에 대한 논쟁으로 이루어졌다그 선언은 핵실험을 데카당스의 표현으로 그리고 갈등관계에 있는 모든 분파의 자본주의적 본질로 보면서 핵실험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국가의 행위도 함께 비난하는 것이었다. (별첨 문건 참조) IP 대표는 데카당스 개념을 한국에서의 구체적이고 실제 상황에 적용한 성명을 전적으로 동의했다논쟁 과정에서 반대의견이 제기되었는데 일부는 실질적인 전쟁위험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사람은 주범으로서 미국의 공격적 포위 전략을 지적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응하여 ICC와 IP는 선언이 전쟁위험이 얼마나 절박한가에 대한 분석이 아닐 뿐만 아니라 갈등 관계에 있는 어떤 분파가 더 공격적인가의 문제도 아니라고 주장했다이러한 쟁점은 관련된 국가들의 행위가 제국주의 간 갈등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위기에 처한 지구적 자본주의의 경향의 표현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할 필요와 비교하면 부차적이라고 주장했으며 노동계급은 그 누구도 지지해서는 안 되고 그 누구를 위한 변명도 해서는 안 되며 모두를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회 둘째 날은 울산이라는 공업 도시의 비정규직 노동자 센터에서 열렸다2부는 세계의 계급투쟁이었다. ICC, IP, 로렌 골드너(웹사이트 URL)(별첨 참조), 한국의 노동해방연대(트로츠키 경향이지만 반()민족주의 지향의)의 회원그리고 울산 노동자 배움터 회원의 발제가 있었다마지막 발제문은 1987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의 계급투쟁에 대한 매혹적인 개관이었는데 개요만이 영어로 번역되었다대부분의 토론은 노동조합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다후에 몇몇 참여자는 ICC와 IP가 너무 일반적이고 한국 노동자의 구체적 관심에 충분할 만큼 개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언어의 장벽이 한 요인이었지만비판할 만한 타당성도 있었다우리는 어떻게 투쟁하는가에 대한 거대이론을 창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의 각기 다른 부분 노동자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노동자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을 전파함으로써 계급투쟁의 맥박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작업을 해야 한다노동자 투쟁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어떻게 결합시키는가를 묻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하여골드너는 빠르게 증가하는 노동력에 대해 영구적 계약을 없애고 생산지점으로부터 거의 20억 인구를 배제시키는 지금의 자본주의는 새롭고 움직이는 노동자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아르헨티나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이탈리아의 서로 다른 투쟁 사례를 들었는데 피켓테로(피켓 시위대)가 아르헨티나에서 했던 것처럼서로 다른 투쟁에 참여함으로써 이러한 노동자들이 이러한 이동성을 이점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ICC는 이러한 것이 새로운 것이 아니고 연대투쟁 동조자나 비정규직 노동자가 과거에도 있었다고 응수했다우리가 옳다고 본 골드너의 응답은 다음과 같다새로운 것은 오늘날의 실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완전고용의 희망을 잃고 전체로서의 노동계급의 관점을 가지고 투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그리고 연대투쟁 동조전술이 서로 다른 투쟁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실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에 의해 조직된 것이지만투쟁을 일반화하기 위해 생산지점에 있는 노동자들에 의해 조직화되어 왔다는 것이다.

     

    대회의 제3부는 혁명전략에 관한 것이었다. ICC, IP 그리고 한국의 당건투 회원이 발표를 했다트로츠키 경향의 마지막 발제는 현시기 남한에서 평의회 운동 노선어떻게 실천에 옮길 것인가였다노동자평의회의 목적에 동조하지만현장에서의 노동자 통제를 장악하기 위한 평조합원 노조 전략을 방어했다이러한 전망은 ICC, IP 그리고 한국 동지들에 의해 비판받았다토론은 당 문제로 이어졌는데 여기서 ICC와 IP의 견해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마지막으로 ICC가 제안한 선언을 다시 토론했다서울에서와같이 똑같은 유보의 발언이 있었다한 참여자가 북한 정권을 부르주아로부터 전제적이라고 표현하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다른 참여자자들이 반대했는데 왜냐하면 관련된 모든 정권이 똑같이 썩은 세계체제의 표현으로 보는 것이 핵심적이기 때문이다. IP의 제안에 따라 부르주아는 자본주의로 대체되었는데이는 북한에 고전적 의미의 부르주아지는 없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노동계급 이해에 적대하는 자본주의 계급체제이며 국가라는 것이다한 동지의 제안에 따라서 남한의 노동계급을 억압하는 남한 정권의 전쟁 위협의 이용을 비난하는 문장이 추가되었다선언에는 ICC, SPA, IP 그리고 몇몇 참여자가 서명했다이 문제에 대한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느낀 참여자도 있었다.

     

    대회를 시작하면서 사회주의 정치연합은 한국의 노동계급은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혁명적 정치세력은 전망을 분명하게 열어젖히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는 하나의 현장하나의 국가를 넘어서는 세계 프롤레타리아트의 단결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이 대회는 그러한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걸음이었다한국의 혁명적 맑스주의자들과 외국의 코뮤니스트 좌파 사이의 첫 번째 회합은 미래를 위한 약속을 보증한다. SPA와 IP는 계속 소통하고 토론하며 중요한 시점에 함께 개입하기로 동의하였다. IP는 SPA가 초청하고 따뜻하게 환영한 것에 감사하고 이 대회를 준비하고 조직하는데 훌륭한 일을 한 한국의 동지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국제주의자 전망(International Perspective)



    *사회주의정치연합(SPA)은 현재의 국제코뮤니스트전망(ICP)를 구성한 한 축이며, 한국 코뮤니스트 좌파 운동이 시작된 전환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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