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뮤니스트
  • 아프가니스탄 : 미국과 동맹국의 철수
  • 아프가니스탄 : 미국과 동맹국의 철수


     photo_2021-01-10_11-17-21.jpg


    2001107, 조지 W. 부시가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발표한 지 거의 20년이 지났다. 탈레반이 미국 9/11 테러의 설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인도를 거부한 뒤, 그의 "대국민 연설"은 다음과 같은 말로 끝났다:

     

    그 전투는 현재 여러 전선에서 합류하고 있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지치지 않을 것이다; 비틀거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평화와 자유가 승리할 것이다.”

     

    오늘 그 미사여구가 얼마나 공허해 보이는지. 그리고 미 제국주의의 이 중대한 패배를 해명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공허한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는 것에 대해 되풀이되는 유명한 이야기는 미국이 세계 경찰 역할을 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자국 군인들이 살해되고, 나토 작전 자금 조달을 위해 수조 달러를 지출하는 것에 지쳤다는 바로 그 이야기다. 그 어떤 것도 이보다 더 진실일 수는 없다. 미국이 철수하는 것은, 바이든의 말대로,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패배했기 때문이다. 20년간의 전쟁, 2,000명의 사망자와 2,000억 달러의 군사비 지출로 제국주의의 최소한의 이익도 얻지 못한 채, 국내 전선에서는 탈레반에, 국제무대에서는 중국, 러시아, 터키에 자유로운 마당을 남겨두고 철수했다.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의 "출구 전략" 계획을 포함하여 "정당한" 미국의 철수가 중국에 대한 전술적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크게 착각하고 있다. 중국이 당장과 미래를 위한 전략적 목표 1순위를 상징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 국방부는 더는 수십 년 전과 같은 힘을 갖고 있지 못하다. 미국 경제는 더는 예전처럼 세계 시장을 지배하지 못하며, 무역수지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윤율 저하 위기, 또는 생산에 투자된 자본의 가치증식은 금융 투기를 부추기고, 실물 경제를 침체시켰다. 그래서 세계의 경찰이 되는 비용, 또는 계속해서 세계에서 제국주의 제1의 국가가 되는 비용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패배가 유일한 결과일 수 있는 위험지역(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는 것이 더 제한적이지만, 전략적으로 더 중요한 중국과 같은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전의 민담(民譚)과는 상당히 다르다. 그러나 미국이 떠나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는 중국이 탈레반과 다음과 같은 합의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30년간의 전쟁 끝에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한 정치적 인정과 "후한" 자금 지원의 대가로 그들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무슬림과의 싸움에 더는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러시아 에너지 제품은 이제 중국과 인도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터키는 이스탄불에서 탈레반과 그들의 적들과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협상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 아프간 국민들, 특히 여성들에게 일어날 일에 대해 바이든은 관심이 없다. 동맹국이자 꼭두각시 정부를 지원하는 데 실패한 미국 대통령은 이 수치스러운 마지막 아프간 캠페인에 수천 명의 군인을 동원하면서 도망가라는 명령을 내렸다."

    (아프가니스탄 - 비인간적인 탈레반 민족주의와 야만적인 미 제국주의 사이의 아프가니스탄 비극)

     

    카불 함락 직전에 코뮤니스트 투사( Battaglia Comunista)의 이탈리아 동지들도 위와 같이 썼다.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완전히 동의한다. 여기서 우리의 목적은 그 이후로 떠도는 모든 논평과 선전 속에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언론은 바이든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트럼프는 그동안 바이든의 능력을 공격하기 위해 카불 공항의 혼란에 대해 소란스럽게 선전을 해왔지만, 이것은 핵심에서 벗어난 것이다. 우리가 10여 년 전 아프가니스탄 - 제국주의 야망의 묘지에서 언급했듯이, "자유를 지속시키는 작전" 프로젝트는 이미 끝났다(오바마는 그것이 분명히 실패했기 때문에 2014년에 끝났다고 발표했다). 그 무렵 미국의 침공은 단지 여러 부족의 파벌들로 이루어진 일련의 부패한 정부를 탄생시켰을 뿐이라는 것이 이미 분명해졌다. 그들은 탈레반에 저항하기 위한 군대를 증강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갔어야 할 돈으로 바쁘게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고 있다. 탈레반은 현재 마자리샤리프, 카불 등 도시 외곽에 있는 고급 주택(주인들이 도망간 곳)의 내부 동영상을 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부패가 아프간 군대의 규모를 크게 과장했다는 사실이다. 관리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이른바 "유령 병사" 10만 명의 급여를 요구했다.

     

    이것은 1975년 사이공 철수의 반복이 아니다. 당시 미군은 이미 2년 전에 그 나라를 떠난 상태였다. 이 후퇴는 훨씬 더 절망적이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 미군은 이달 말까지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었지만, 탈레반의 접수 속도에 압도되고 또한 깜짝 놀랐다. 그러나 현재 그의 모든 소란스러운 허풍에도 불구하고, 병든 꼭두각시 정권을 지탱하지 못한 미국의 두 번째 수치스러운 실패로 가는 길은 트럼프와 함께 시작되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 많은 탈레반 수감자(2010년 이후 억류된 탈레반 4인방 중 한 명인 압둘 가니 바라다르(Abdul Ghani Baradur)처럼)를 석방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의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서 주도면밀하게 진행했다. 이것은 20202월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과 물라 압둘 하킴(Mullah Abdul Hakeem) 그리고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이끄는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에미리트(일명 탈레반)가 체결한 도하(카타르) 협정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협정에는 세 가지 필수 조건이 있었다. 우리는 그 내용을 그대로 다시 소개한다:

     

    “1. 미국은 이 협정 발표 이후 14개월 이내에 모든 비외교 민간 인력, 민간 보안 계약자, 교관, 자문관과 지원 서비스 요원 등 미국 동맹국과 연합군의 모든 군대를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것을 약속한다.

    2. 미국과 (미국이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탈레반으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에미리트는 서로 긍정적인 관계를 추구하며, 아프가니스탄 내 대화와 협상으로 결정되는 미국과 새로운 이슬람 에미리트 정부 간의 관계를 기대한다.

    3.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내부 대화와 협상에서 결정된 바와 같이 아프가니스탄의 새로운 정착 후 이슬람 정부와 재건을 위한 경제 협력을 모색할 것이며, 자국의 내정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발언권을 가질 수 있는 미국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당시 가니 대통령의 카불 정부가 사후(포스트-미국) 아프가니스탄 정착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조차 포기한 것이 분명하다. 다른 모든 조건은 그저 희망 사항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탈레반이 인수하는 것은 백지 수표였다. 바이든과 트럼프는 미국이 '영원한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는 데 사실상 동의했고, 이에 바이든은 이전 행정부의 정책을 흔쾌히 따랐다. 그는 실제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이 협정보다 두 달 더 버텼지만, 철수 방식은 거의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무능했다. 미군은 아프간 동맹국들을 모욕하여 아무런 경고도 없이 바그람 공군기지를 포기했다. 아프간 정부군이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곳은 약탈당했고, 탈레반은 그곳과 다른 곳에서 강력하고 정교한 무기를 물려받았다

     

    한편, 탈레반은 카타르에서 이 협정이 체결된 이후 지난 18개월 동안 현지 협상을 통해 가능한 한 적은 전투로 인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동맹국에 의해 버림받은 아프간 군대는 부패한 정권(과거에 탈레반을 저지했지만, 가니 대통령이 경멸했던 여러 부족 군벌을 끌어들이려는 시도는 거의 하지 않았다)을 위해 싸우다가 죽게 내버려 두었다. 그들은 자신에게 미래가 없는 합의를 지지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따라서 간단히 무너져 내렸다. 싸울 일이 없었다.

     

    아프가니스탄 자체에 관한 한, 주요 추측은 탈레반 통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운명과 시아파 하자라(Shia Hazara)와 같은 여성과 "소수자"의 미래에 대한 것이다. 이들의 주요 시민은 2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탈레반과 다른 살라피스트들(Salafists)에 의해서 정기적으로 살해되었다. 탈레반은 파슈툰어(Pashtun) 사용자가 지배하지만, 파슈툰어는 인구의 절반 미만이 사용하고 있으며, 2001년 이전에 탈레반은 (아프간 역사상 누구라도 그랬던 것처럼) 국가 전체를 완전히 장악한 적이 없었다. 그들은 지난번 카불에서 통치했을 때보다 더 기민한 홍보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은 이전의 적들에게 사면이 제공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부 관리들에게 그들의 직책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여성이 권리를 가질 것이라고 선언한다(불길하게 이슬람법과 지역 관습을 준수하는 사람들로 자격이 부여됨). 현지의 실상은 이것이 단지 세계 언론만을 위한 공허한 말일 뿐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탈레반 지도자들은 언론과 정부에 알려진 반대자들을 체포하라고 명령했고, 탈레반 전사들은 그들을 찾기 위해 집집마다 뒤지고 다니고 있다. 반대자들의 탈출이 발각되면 그들은 친척들을 죽인다. 마을 소녀들은 이미 탈레반 전사들과 "결혼"을 강요받았고, 일부 여성들은 단지 밖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채찍을 맞았다.

     

    그러나 임박한 이 인도주의적 재앙을 한탄하기 전에 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일어난 일에 대해 기억해야 한다. "민주주의와 자유"(미국과 나토 동맹국의 제국주의 이익이라고도 함)의 이름으로:

     

    “2001년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전쟁 지역에서 약 241,00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71,000명 이상이 민간인이었다.”(1)

     

    2019년에만 42,00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2) 아프가니스탄을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분쟁지역으로 만들었다. 미국 브라운대 윗슨연구소의 발표를 인용한 이 보고서는, 민간인 사상자의 대규모 증가는 주로 2017년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대한 미국의 교전 규칙 완화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탈레반과 다른 살라피스트들이 설치한 급조폭발 장치도 한몫했지만). 동시에 그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CIA는 심각한 인권 유린과 민간인 살해에 연루된 아프간 민병대를 무장시키고 자금을 지원해왔다.“

     

    여기에는 아프간 지역 경찰이 포함된다.

     

    미국이 동원한 3만 명의 강력한 친정부 민병대 - 민간인을 살해하고, 사기를 치고절도, 강간, 납치, 마약 밀매와 갈취에 가담했다.“ (3)

     

    국제사면위원회는 아프가니스탄 2020년 보고서에서 훨씬 더 암울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민간인 사망자의 약 절반이 탈레반과 다른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에 기인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프간 사람들의 생활은 지난 20년 동안 악화되었다:

     

    아이들은 전투를 위해 특히 무장 단체와 아프간 보안군(친정부 민병대와 지역 경찰)이 계속해서 모집했고, 그들은 성적 학대를 포함한 여러 가지 학대에 직면했다. 아프가니스탄은 계속해서... "아이들에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국가 중 하나"이며, 친정부와 반정부 세력 모두 각각 700명 이상의 어린이 사상자를 낸 것에 책임이 있다. 지난 10, 아므룰라 살레(Amrullah Saleh) 1 부통령은 12명의 어린이를 죽게 한 학교에 대한 아프간 정부의 공습으로 다친 민간인 사상자를 신고한 사람의 체포를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타카르(Takhar)주지사의 대변인은 아프간 보안군에 의한 아동 인명 피해를 보고했다는 이유로 직위에서 해임되었다고 발표했다.“(4)

     

    보고서는 계속된다:

     

    아동 성 학대가 널리 알려지고, 2018년에 바차 바지“(남성 아동이 나이 든 남성에게 성적 학대를 받는 일)라는 학대 행위가 범죄로 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학대 종식과 가해자의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성을 억압하는 것은 탈레반만이 아니다. 아프간 정부의 "진보적인" 국제적 얼굴은 실제로 의회의 60석 정도의 여성을 위한 의석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정부에서 소수의 여성은 협박과 괴롭힘, 그리고 차별을 당했다. 그들은 남성 동료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사무자원에 접근할 수 없었고, 초과근무와 수당을 거부당하는 일이 많았다."

     

    2백만 명의 소녀들이 여전히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지만, 탈레반은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이들을 공격하는 유일한 세력이 아니다:

     

    "인권운동가들은 협박, 폭력, 살인에 직면하면서 계속해서 공격을 받았다. 지난 3, 헬만드(Helmand)주의 정부 관계자들은 부패 혐의를 받는 인권운동가들을 물리적으로 폭행했다. 그들은 부상당해 병원 치료가 필요했다. 지난 5, 시민사회 공동실무단의 조력자 모하마드 이브라트(Mohammad Ibrait)는 자불주에서 정체불명의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부상당했다. 그 후 그는 부상으로 사망했다. 지난 6, 아프가니스탄 독립인권위원회의 직원 파티마 칼릴(Fatima Khalil)과 자와드 폴라드(Jawad Folad) 두 명이 카불에서 차량 공격으로 사망했다."

     

    전반적으로 전쟁은 아프가니스탄을 "불발탄으로 오염 시켜, 수만 명의 아프간인, 특히 어린이들이 일상적인 집안일을 하며 목숨을 잃고 다친다."고 말했다. 또한 빈곤, 영양실조, 열악한 위생, 보건의료에 대한 접근 부족, 환경악화가 아프간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악화시켰다.(5)

     

    서방세계가 약속했던 "자유"의 혜택은 이렇게 셀 수 없이 많다. 이제 탈레반이 총격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 상황은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카불 공항에서 미 수송기 아래에 매달리는 대부분의 사람은 그것을 알고 있고, 그 이상을 알고 있다. 미국과 나토 회원국들이 그들이 고용한 사람들의 안전조차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은 아마도 비참한 제국주의 모험에 대한 가장 부끄러운 결말일 것이다. 미국과 나토 회원국들은 아프가니스탄이 자신의 야망의 무덤이라는 것을 발견한 최초의 제국주의자는 아니다.


    오래전 1857년에 엥겔스는 제1차 아프간 전쟁(1839-42)에서 영국이 통치권을 확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관해 썼다.(6) 레오니트 브레즈네프(Leonid Brezhnev)는 제국주의 세력으로서 소련의 쇠퇴를 강조하고 가속화시킨 붉은 군대의 점령(1979-89)에 착수하기 전에 그의 작품을 읽었어야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의 통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파키스탄의 군사 정보기관인 ISI(Inter-Services Intelligence)를 통한 미국의 재정 및 군사적 지원이 결국 탈레반이 부상하게 되는 길을 열었다. (사담 후세인의 타도가 다에시(Daesh)ISIS의 중추가 된 수니파 저항 세력의 탄생으로 이어졌듯이), 추가된 모순은 탈레반이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근본주의 와하비파(Wahhabist)의 영향을 받고 있던 파키스탄의 마드라사(madrassas)로부터 발생했다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소련 철수 후 내전에서 탈레반을 무장시키고, 심지어 지원 병력까지 제공했다. 9/11 자살폭탄 테러범 대부분은(오사마 빈 라덴처럼) 사우디 시민이었지만, 미국은 1945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악마적 조약(미국 안보를 위한 석유)을 체결했기 때문에 그들의 역할은 경시되었다. 이것과 다른 많은 긴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편의적인 동맹은 계속해서 유지된다. 석유는 필요하다면 자급자족할 수 있는 미국에는 덜 중요하다. 사우디-미국 관계의 공고함은 이제 이란에 대한 공동의 싸움이 되었다.

     

    그것은 우리에게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의 최근 제국주의적 붕괴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파키스탄의 총리 임란 칸(Imran Khan)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아프간 사람들이 노예제의 족쇄를 풀었다고 말했다. 임란 칸은 파키스탄 군대의 꼭두각시이며, 탈레반이 파키스탄에서 은신처를 찾고 사업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ISI(파키스탄 정보기관)(원래 CIA로부터 받은) 돈을 탈레반에게 흘려보낸 것은 비밀이 아니다. 하미드 굴(Hamid Gul) ISI 국장은 2014TV에서 "역사가 기록될 때, ISI가 미국의 도움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을 물리쳤다고 진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또 다른 문장이 나올 것이다. ISI는 미국의 도움으로 미국을 물리쳤다.”(7) 미래의 제국주의 노선에 대해 임란 칸은 미국이 (가니 정부 시절 카불에서 영향력이 커진) 모디(Modi)의 인도와 동맹을 맺었기 때문에 파키스탄의 중국과의 동맹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따라서 인도가 카슈미르와 히말라야에서 파키스탄과 중국과 국경 분쟁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중앙아시아에서의 투쟁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모든 국가는 핵보유국이다.


     photo_2021-01-10_11-17-32.jpg

    <사진> 8월 13일 파키스탄 퀘타에서 파키스탄 정당 지도자들이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주요 도시 점령을 축하하며 과자를 나눠주고 있다.

    (Fayyaz Ahmad/EPA-EFE/Shutterstock)


    이란의 입장은 더 모호하다. 이란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최근의 굴욕에 기뻐하고 있지만, 탈레반의 시아파 무슬림에 대한 비()관용적인 태도로 수천 명의 사람이 이란으로 도망쳤고, 따라서 이미 절박한 경제 위기에 압박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이란은 70만 명의 난민을 아프가니스탄으로 돌려보냈지만, 현재는 중국 일대일로 전략의 일환인 만큼 최근 중국과 맺은 25년 조약(8)을 고려할 때 탈레반과 협력할 수 있는 카드가 있을 수도 있다. 이는 아프간 중앙은행의 자금이 뉴욕에 예치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가능성이 높다. 이것들(그리고 IMF 자금 지원 보류 가능성)은 탈레반에 대한 미국의 마지막 수단으로 남아 있다. 따라서 후자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어딘가에서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고, 재정 지원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국이다. 우리 동지들(코뮤니스트 투사)이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탈레반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공동종교인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중국은 거의 2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의 희토류와 같은 리튬, 구리 및 기타 광물자원에 주목해 왔고 추출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 이것들은 풍부하게 존재하며 그들의 군사력과 산업 능력을 모두 증강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탈레반의 경우 이에 대한 수익이 돌아오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라시아 전역에 걸쳐 중국이 발전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를 보여주는 한 가지 징후는 파키스탄, 중국, 러시아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후 카불에 대사관을 유지하는 유일한 국가라는 점이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날짜를 발표하기 전에 나토 동맹국들과 거의 상의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인해서 재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영국과 독일과 같은 다른 강대국들은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그들과 함께 갈 수밖에 없었다. “미국 우선주의가 동맹국에 후순위를 의미했던 트럼프 집권 4년 후 '서방 동맹'은 큰 피해를 보았다. 바이든은 집무실에 도착해 "미국이 돌아왔다"고 밝혔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그의 행동은 동맹국들에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납득시키는 데 실패했다. 제국주의 진영의 전개 방식에 비추어 볼 때 미국이 결코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그 자체의 불화이다.

     

    한편, 중국은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이 대유행을 이용했으며, 탈레반이 장악한 주() 동안, 의도적으로 대만의 영공에 전투기를 띄웠다; 이것은 일련의 도발 행위 중 가장 최근의 것이었지만, 미국의 약점에 대한 인식에 힘입은 행동이었다. 이미 야만적인 갈등으로 가득 찬 세계는 더욱더 위험한 곳이 되었다. 노동계급은 어디에서나 분열되고 조직화되지 않는 한 희생자가 될 것이다. 맑스가 이야기한 것처럼 노동자에게 조국이 없다. 그들은 싸워서 지켜야할 부()가 없고, 확실히 지지해야 할 제국주의 세력도 없다.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제국주의"에 대한 지지 선언을 자본주의 좌파와 우파의 다양한 파벌에 맡긴다. 유일하고도 진정한 반()제국주의 투쟁은 모든 형태의 자본주의를 끝내기 위한 노동계급의 투쟁이다. 이것이 구체화될 때까지 자본주의는 우리를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지는 길고도 느린 길로 인도할 것이다.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

     

    2021822

    조크(Jock)

    국제코뮤니스트경향(ICT)

     


    <>

     

    (1)  watson.brown.edu 참조

     

    (2) sipri.org 참조

     

    (3) theguardian.com 참조

     

    (4) amnesty.org 참조

     

    (5) 이것과 앞의 인용문 : watson.brown.edu

     

    (6) marxists.org. 참조. 엥겔스의 설명에서 놀라운 것은 그 침공과 후대의 침공 사이에 유사성이 많다는 것이다. 1857년에 쓴 글에서 그는 "아프간 사람들은 여러 족장이 봉건적 패권을 행사하는 씨족들로 나뉘어 있다. 통치에 대한 불굴의 증오와 개인의 독립에 대한 사랑만으로도 강대국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규칙성과 불확실성은 그들을 위험한 이웃으로 만들고, 변덕의 바람에 날려버리거나, 그들의 열정을 교묘하게 자극하는 정치적 음모자들에 의해 선동되기 쉽다." 2차 아프간 전쟁 후에 영국은 아프간 사람들을 듀랜드 라인(Durand Line)으로, 또는 (영국령 인도 제국) 북서 국경으로 역사에 유명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성공했고, 그 너머에 있는 아프간 사람들은 서로 싸우게 되었다.

     

    (7) washingtonpost.com 참조

     

    (8) 혁명적 전망18, 시리즈 4. leftcom.org의 최근 기사 "중국 -이란 협정, 실크로드와 여타의 제국주의 움직임"을 참조.

     

     

    <원문 출처>http://www.leftcom.org/en/articles/2021-08-24/afghanistan-the-usa-and-its-allies-retreat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notice communistleft 70 2021-12-02
notice communistleft 88 2021-12-01
notice communistleft 119 2021-11-18
notice communistleft 150 2021-11-15
notice communistleft 121 2021-11-15
notice communistleft 360 2021-10-12
notice communistleft 390 2021-10-07
353 communistleft 21379 2012-12-14
352 communistleft 11184 2012-12-14
351 communistleft 11853 2012-12-22
350 communistleft 12994 2013-01-07
349 communistleft 10089 2013-01-09
348 communistleft 10966 2013-01-17
347 communistleft 16918 2013-01-27
346 communistleft 14210 2013-02-05
345 communistleft 8661 2013-02-12
344 communistleft 10380 2013-02-21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