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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뮤니스트 15호] 자본가들은 '정상으로의 복귀‘를 원한다!
  • 자본가들은 '정상으로의 복귀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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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가와 국가는 경제 위기의 희생을 노동계급이 치르게 할 작정이다.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하지 않고 '전례가 없는' 임금률을 강요하고 있다는 다급한 그들의 앓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금은 물가 상승에 직면하여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이 현실이다. 미국에서는 실제 평균 임금이 대유행 이전 수준(실제로 Fed는 가스와 난방 가격을 인플레이션에서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감소 폭은 더 크다)보다 0.5% 감소했지만, 캐나다에서는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실제로 실질임금은 1970년대 중반 이후 전반적인 노동조건이 크게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체되어 왔다. 게다가 자본가들은 대유행 속에서 노동계급을 위험한 노동환경으로 몰아넣고,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작업의 속도를 높이려고 한다. 이러한 공격은 파업이 증가하고 일반적인 전투력의 상승에서 알 수 있듯이 노동계급이 방어하도록 만들었다.

     

    자본가들이 노동자들에게 가한 압박은 캔자스주 토페카(Topeka)에 있는 프리토레이(Frito Lay)의 노동자들의 사례가 잘 보여주고 있다. 토페카 공장의 노동자들은 일주일에 12시간, 7일이라는 강제적인 초과근무- 힘든 조건과 정체된 임금 속에서 "항상 일하고 있기 때문에 잔디를 깎거나 빨래할 시간조차 없을정도로 고용주들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한편 프리토레이 노동자들은 조립 라인에서 여러 명이 사망한 후에도 계속해서 일해야 했으며, 눈보라가 치는 동안에도 작업 중에 몸을 녹일 수 있는 등유 램프만 지급되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그들은 지역 사회 내의 다른 노동자들의 지원을 받아 7월에 20일간의 파업을 시작했다. 그들은 비록 일부 양보를 얻어냈지만, 노조가 작성한 협약서에는 여러 가지 주의사항이 담겨 있었다. 보기를 들어, 현재는 주 6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만일 프리토레이 노동자들은 주중에 하루라도 초과 근무를 거부하면 7일째 근무하도록 할 수 있다. 앨버타주 국경 북쪽, 대유행 초기, 카길(Cargill) 육류 포장 노동자들은 수십 년 동안 악화하여온 건강과 안전 기준 때문에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동자들이 점점 더 좁은 공간에 몰려들면서, 그 공장은 당시 바이러스가 아주 많이 발생할 정도로 무르익었다. 1년 후, 카길의 사측은 협약 협상 도중에 노동자들을 봉쇄해서 이러한 고통을 인식하게 했다. 이러한 보기는 특히 터무니없지만, 우리 계급의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정규성"을 띠고 나타난다.

     

    직급제는 오랫동안 자본가들이 임금을 낮추고 그들이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노동자들을 분할함으로써 수익성을 보장하는 오래된 방법이었다. 그것은 노동계급의 위험을 무릅쓰고 노조가 추진한 제도였다. 보기를 들면, 제너널 모터스(General Motors)2019년에 온타리오주 오샤와의 공장을 수익성 유지를 목적으로 임금과 복리후생을 삭감하는 훨씬 더 불안정한 계층을 도입하기 위하여 1년간 전략적으로 폐쇄했다. 노조는 부문별 전망에 사로잡혀 이윤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의 생존 능력에 얽매여 노동력의 일부만을 보호하는 아주 하찮은 협상을 받아들였다.

     

    노동계급에 대한 이러한 일반적인 공격을 하는 동안에, 국가는 자본가를 대신해서 준비되어 있었다. 대유행 이전에, 선출직 고용주의 대표들은 공공 서비스와 정의의 힘을 통해 자본주의적 착취의 강화로 야기된 계급 간의 투쟁을 '조정'했다. 2018년 캐나다에서 트뤼도(Trudeau)는 소포 증가로 인한 업무상 재해 증가에 맞서 우체국 직원들이 파업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선언했다. 같은 해 대서양 건너편에서, 스페인 경찰은 같은 물건을 포장하는 아마존 노동자들을 잔인하게 폭행했다.

     

    현재의 경제위기가 계속되는 동안 자본은 생산과 유통이 중단되는 것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 몬트리올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은 이러한 불안감이 한계에 이르게 밀어붙였다. 최대 19일 연속으로 일하는 가혹한 노동시간으로 항만노동자들은 2020년부터 파업을 추진하기 시작했지만, CUPE 노조는 계급 평화를 위해 모든 파업을 7개월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향후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기 위해 유통망을 임시로 준비하면서 사장들이 그들의 이후 조치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 그러한 행동은 특히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전체 자본을 위한 항구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만약 자본이 거대한 상품 집합체로 보인다면, 항만과 다른 유통 인프라가 그 흐름의 동맥이 될 것이다. 국가는 자본이 활력 있게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어떠한 악랄함에도 의존하려 할 것이 분명하다.

     

    더 큰 노동계급의 전투성 속에서, 노동조합의 역할은 노동계급 주도성을 억제하고 약화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례의 전형은 노동 조합기구에 의해 분열되고 파편화된, 퀘벡 전역의 보육원 노동자들의 투쟁이었다. 보육 노동자는 직장의 조건을 동일하게 악화시키는, 식료품점에서 동일한 가격 상승과 임대료 상승에 직면했지만, 3대 노조인- CSN, CSQ FTQ-는 서로 독립적으로 파업 활동을 조절했다. 비록 보육(CPE) 노동자들이 같은 주에 파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른 날에 파업했고, 그에 따라 노동자들의 계급적 힘을 약화시켰다. 게다가, 노조가 취한 전술은 스스로 고립, 사기 저하, 재정적으로 고갈시키고 스스로 패배를 자초해 왔다. 노조는 다시 한번 '아니오'라는 말을 듣고선 필사적으로 협상 테이블로 가기 위해서 지연 전술을 추구했다. 비록 파업 명령이 8월에 투표로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조처를 하는데 시간을 들였다. CSN은 전투적 행동의 출현에 무관심했으며 FTQ는 상점을 기반으로 노동자를 나누었다. 이러한 전술은 수십 년 동안 노동조합이 해왔고 노동조합이 주장했던 '필요성'의 가면을 찢어 버렸다.

     

    노조의 질식에 대한 해결책은 노동자 자신의 조직화여야 한다. 우리는 FTQ의 보육노동자들과 함께 이 디딤돌이 발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노동자들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선전물에서 인식했던 "일반화된 위기는 일반화된 투쟁이 필요하다", 그들 스스로 노동조합 행동의 한계와 그것을 넘어서야 할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이는 CSN이 자신들의 주도성을 입증하기 위해 서로 소통했을 때 입증되었다. 게다가, 미니스트리 드 라 파미유(Ministere de la Famille) 앞의 CSQ 피켓팅에서, FTQ 노동자들은 CSQ가 정한 제약 조건을 깨고 다른 노동자들을 거리의 투쟁으로 이끌었다. 노동자 자신이 취하는 자발적인 행동은 파업위원회와 같은 실제 노동계급 구조의 조직을 통한 자기 조직화에서 확고해야 한다. 그러한 위원회를 통해, 노동자들의 주도권은 그들의 독자적인 지형에서 능동적인 창의성과 투쟁의 일반화를 위한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노동자들 스스로 조직화와 독립적인 활동의 중요성은 오늘날 국제 노동계급의 심장부로 우뚝 서 있는 이란 노동자들의 투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조의 지배와는 대조적으로 이란의 석유 노동자들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란 국가와 그 조직 노동의 하수인, 이슬람 슈라(Islamic Shuras)의 공개적이고 잔인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조직위원회를 만들고 대중 총회를 계급 권력의 진정한 기관으로 만들었다. 노동자들의 연대와 투쟁의 산물인 이 조직위원회를 통해 노동계급의 광범위한 계층은 부문별 분열에 반대하는 공동의 주체를 찾았다. 노동계급 자체의 진정한 산물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조직 구조는 노동계급의 계급적 성격과 일치한다. 폭넓은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주체의 원칙에 따른 그들의 독립적인 조직화는 '의무'를 수행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대표자'와 대비된다.

     

    이란 노동자들의 경험은 노동자들의 독립적인 조직이 계급의 생명줄이며 투쟁 자체가 사회주의의 학교임을 보여준다. 자본주의의 세계적인 위기가 모든 대륙 노동자의 조건을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코뮤니스당의 필요성은 명백하다. 그러한 기관은 만일 우리가 계급으로서 자본의 국제적 위기와 사회의 혁명적 변화에 대항하여 국제적으로 통일해야 한다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에게 이러한 당은 기다리는 정부가 아니라 과거와 오늘의 투쟁을 계급투쟁의 논리적 결론, 즉 임금노동의 폐지와 이윤과 착취가 아닌 사회적 필요를 중심으로 조직된 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조직이다. 이 당은 단순히 지적인 단체나 선전 세포의 집합체가 될 수 없으며, 오히려 계급 내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야 하며 전투의 최전선에 서야 한다.

     

    2022324

    국제주의코뮤니스트경향(ICT)

     


    이 기사는 계급투쟁(Klasbatalo)의 기관지 반란(Mutiny) 최신호에 실린 글이다.

     

    <출처>

    http://www.leftcom.org/en/articles/2022-03-24/the-bosses-want-a-return-to-normal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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