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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뮤니스트 15호] 전쟁, 착취, 자본주의 지배: 그들에 맞서는 방법과 이유
  • 조회 수: 1977, 2022-06-20 19:37:27(2022-06-20)
  • 전쟁, 착취, 자본주의 지배: 그들에 맞서는 방법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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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면서 다음과 같은 테제를 발전시켰다. 이는 전쟁에 맞서기 위한 행동의 도구로서 근본적인 합의를 찾으려는 전 세계 프롤레타리아트가 논의해서 구체화할 수 있다.

     

    1. 제국주의 자본주의를 구성하는 부분들 사이의 전쟁은 세계 여러 곳에서 끔찍한 현실이다. 지구에서는 두 번의 세계대전과 많은 지역과 국지전이 있었다. 이러한 전쟁에서, 많은 피를 흘렸고, 자본의 이윤 추구에 대한 욕망의 피로 넘쳐났다. 자본은 경쟁 속에서 살고, 그 부분은 적과 맞서는 데 최고의 조건에서 경쟁하기 위해 조직화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형태를 바꾸지만, 내용은 영구적이다. 그것은 자본주의 제국주의의 뿌리이며, 어떤 국가 세력이나 사회계급도 이를 피해 갈 수 없다.

     

    2. 이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제국주의 자본주의에서 모든 부르주아 분파와 모든 자본주의 국가가 어떤 식으로든 개입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한편으로, 자본주의 국가 사이의 갈등은 무역전쟁, 정치전쟁, 그리고 필연적으로 호전적인 대립과 같은 제국주의 자본주의 세계 역학의 일부이다. 다른 한편, 그들은 프롤레타리아트에 대한 착취와 지배를 강화한다.

     

    3. 우크라이나 전쟁은 제국주의 블록 형성의 일부이다. 부상하는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세계 강대국으로서 중국은 미국의 제1 제국주의 지위에 도전한다. 러시아 블록의 몰락 이후, 미국은 세계의 중요한 부분, 특히, ()러시아 블록의 국가를 지배하려고 노력해왔다. 동시에, 새로운 지역의 강대국들, 즉 유럽의 독일-프랑스, ()오스만 제국의 터키, 중동의 이란 등은 미국에 저항해왔다. 이런 맥락에서, 중국은 군사적, 경제적으로 러시아와 동맹을 맺었고, 둘 다 다른 나라를 끌어들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러 동맹의 명성을 훼손했다. 미국은 나토(NATO)와 오커스(AUKUS)를 필수적인 동맹으로 하여 반대 블록을 이끌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첫 번째 결과로, 유럽연합 국가,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그리고 다양한 대륙의 다른 동맹국들이 미국 블록에 더 확고하게 통합된다.

     

    4. 우크라이나 부르주아지는 두 신생 블록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첨예하게 분열되어 있다.

     

    러시아와의 동맹이 우크라이나의 제국주의 이익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믿는 분파는 우크라이나의 옛 산업 지역인 돈바스에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어는 이 지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이며 민족주의에 활용된다.

     

    유럽연합과 나토의 동맹이 우크라이나의 제국주의 이익에 가장 잘 도움이 된다고 믿는 분파 자신을 러시아에 대항하는 미국 전략의 졸로 만든다. 우크라이나어와 그 문화와 역사에 대한 설화는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의 핵심이다.

     

    "억압받는 민족"의 두 민족주의는 모두 그들의 "완전한 자결권"이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국주의 자본 블록과 일치되기를 원한다. 민족주의는 국민, 특히 노동자들이 착취자와 억압자의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이익과 결부시켜, 미국과 러시아가 조종하는 제국주의 사이 전쟁으로 몰아넣는다.

     

    5. 모든 국가의 자본은 반드시 서로 경쟁한다. 세계화된 자본주의의 고유한 동력은 시장, 영토, 전략적 군사 통제, 원자재와 에너지의 공급, 그리고 노동 흐름의 통제에 대한 분쟁에 기반을 두고 있다. 프롤레타리아트의 이익을 위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것에 반대하는 모든 것이 있을 뿐이다. 이 모든 것을 위한 자본과 돈은 우리의 노동력에서 나온다.

     

    자본주의 이윤의 기초인 노동(실현된 노동과 무급노동)으로 잉여가치를 창출하는 우리 계급에 대한 착취와 통제는 더욱 광범위하고 강렬해진다. 정치적, 군사적 명령에 대한 복종 요구는 더욱 첨예해진다. 다양한 자본주의 분파들은 프롤레타리아트를 대중 공작과 총알받이로 이용한다.

     

    6.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가난한 다수의 농민과 수많은 민간인이 자본주의 이윤을 위한 제국주의 전쟁으로 황폐해지고 있다. 현재, 예멘, 시리아 북부, 이라크 일부, 미얀마, 티그레이-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콩고, 모잠비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많은 프롤레타리아트가 이런 지역에서 전쟁 중인 군사 기구에 의해 위협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있다.

     

    7. 정치, 노동조합과 사회세력은 우크라이나 또는 다른 나라의 전쟁에서 한쪽을 방어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그들 중 일부는 평화주의에 기반을 둔 '전쟁 반대'를 내걸고 무해한 광경의 시위로 민주 시민운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전쟁의 결과로부터 발생하는 사회적 긴장을 유도한다. 우선 인플레이션이다. 동시에 수많은 다른 전쟁이 은폐되거나 조금만 알려진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주의자들이 노동계급에 부과하는 것은 활동적이든 실업자이든, 이른바 '사회적 평화'이다. 자본이 우리를 압박하고 공격하는 동안, 계급으로 구분되어 있는 우리는 선을 지키면서 가만히 앉아서, 일터와 거리에서 우리의 입장을 방어하지 않은 채 우리의 입장을 고수하고, 기껏해야 투표와 집회를 통해, 자본주의에 대한 개량주의적 변화의 지평을 지니고 있는, 이러저러한 정치적 선동가 집단, 노동조합, NGO, 그리고 부르주아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여타 집단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는 평화가 있을 수 없고, 있었던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다.

     

    8. 프롤레타리아트는 부르주아지 이해관계와 세력에 대한 예속과 단순한 불신의 태도에서 자신을 해방함으로써 대응하거나, 제국주의 자본주의의 착취와 군국주의적 행진이 강화되어 여러 조건이 충족되면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그동안 세계에서 수많은 전쟁이 일어나고 자연환경의 심각한 파괴로 치달을 것이다.

     

    9. 어떻게 해야 할까? 프롤레타리아트의 광범위하고 자기 조직화한 급진적 방어 투쟁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자본주의의 공공연한 군국주의 표출이나 일상의 경제적, 정치적 공격에 대항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이 두 가지가 상호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경쟁자에 맞서 더 공격적이고 방어적인 능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 자본주의 세력과 그 연합체가 노동계급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잉여 가치를 짜낼 필요가 있다. 제국주의는 자신의 지위와 이윤이 침해되는 것을 감수하면서 이 일을 멈출 수 없다. 그것이 바로 국가 사이의 모든 전쟁이 자본주의-제국주의인 이유이다. 모든 국가는 군사적 수단으로 자신의 위치를 방어하고 이러한 보호를 위해 적절한 파트너와 함께 조직해야 한다.

     

    전체주의와 독재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같은 태도를 취한다.

    그들은 '억압받는 국가들'이 자결권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자본주의 세력과의 연합을 구축하기 위해 이러한 자결권을 사용하는 자본 세력과 그들의 안보와 지위를 향상시키는 세력 간의 투쟁의 틀 안에 있다.

    그들은 국가의 자유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동맹을 맺고 자신의 입장을 개선하기 위해서 싸우고, 투자 유치, 무역 독점, 전략적 영토, 육지와 해역을 통제하고, 자체적으로 원자재를 확보하는 것은 민족 부르주아지의 자유다.

     

    국가의 자유란 자본이 노동력을 착취하여 노동계급과 사회 전체에 대한 독재를 행사할 수 있는 자유이다. 민족부르주아지는 적에 대해 무기를 사용하고, 전문 군대와 징집군에 자금을 제공하고, 군사적 징수를 할 수 있는 자유와 함께 생산 및 유통 수단을 통제한다. 그들은 각자의 주장에 따라 경제와 사회를 군국화하며, 이것에 대한 비용은 프롤레타리아트가 지불해야 한다. 지금 프롤레타리아트 전체와 도처에서는 대유행 위기의 타격에 이은 인플레이션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부채 수준, 재정 및 통화 조작, 실업, 프롤레타리아트의 존재 조건과 노동 조건 악화의 증가를 멈출 수 없는 것처럼 자본이 존재하는 한 다른 방법이 없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더러운 속임수를 쓰고, 그들의 교활함이 두드러진다. 그들은 또한 그렇게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것은 자본주의의 계급관계, 삶과 물질적 부를 생산하는 그들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심층적으로 공격해야 할 뿌리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준, 방법, 조직이 필요하다.

     

    10. 따라서 자본주의의 제국주의 전쟁에 직면하여, 필요한 것은 국제주의적 혁명적 패배주의의 방어를 촉진하는 것이다. , 모든 부르주아지 측, 국가, 세력에 대항하여, 무엇보다도 우리를 국가적으로 착취하고 지배하는 모든 부르주아지를 패배시키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전쟁 전선과 직장, 거리에서 대응하고, 전쟁에 협력하는 모든 군사적 이익과 구조를 보이콧하고, 국가, 민족, 그리고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모든 종류의 분열에 맞서 프롤레타리아 사이의 국제적 연대를 방어하기 위한 국제적인 통합이 필요하다.

     

    따라서 전쟁 전선에서, 병사들이 그들의 장교와 지휘관을 향해 그들의 무기를 겨누게 하는 것이지, 전선 반대편에 있는 병사에 향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전쟁의 모든 면에서 군사적인 손, 범죄자를 굴복시키는 것에 관한 것이다.

     

    이 전선은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군사 전선에서 우리는 한편으로는 많은 직업군인을 발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끔찍한 권위의 조건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가정, 직장, 거리 그리고 프롤레타리아트 이웃에서, 특히 프롤레타리아트 중에서 가장 많은 착취와 최악의 대우를 받는 열악한 부분의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계급적 요구를 제기하는 문제이다. 그리고 후방과 전 세계에서 자본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문제이다. 시민권 법령과 방법에 집착하지 않고, 파업, 대중 총회, 집회 등을 통해 계급적 요구를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끌어내 광범위한 참여를 조직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급진적인 변혁을 지향하고, 그것을 위해 우리 자신을 조직하는 동시에 이것이 보여주는 엄청난 문제를 인식하는 문제이다.

     

    11. 제국주의 전쟁에 맞서는 이러한 계급투쟁 없이 자본주의는 전 세계적인 행진이 초래한 끔찍한 결과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계급과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국가와 블록 간의 분쟁을 악화시키며, 우리를 복종시키기 위해 고안된 미신과 속임수를 퍼뜨리고, 효과를 내기 위해 광범위하고 명료하며 국제적이어야 하는 항의 시위를 제거할 것이다.

     

    노동계급이 표적이다. 자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고와 피로의 일상에서 우리를 자본에 종속시키는 애국적 요구와 알리바이에 반대해야 한다. 우리는 약간의 부스러기를 대가로 '사회적 평화'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거부해야 한다.

     

    12. 비판적인 비난에서 자본주의의 이해관계와 세력에 대항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발전하는 운동은 가능성에 달려있다. 이론적, 실천적으로 노동계급 스스로의 해방을 위한 급진적인 국제 역학에 반응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 세계적인 조직, 그리고 계급, 국가, 민족, 화폐, 자본주의 기업, 억압과 착취가 없는 자유롭고 평등한 생산자 사회를 위해, 토지, 공기, , 천연자원과의 적절한 관계를 정립하려는, 방어와 연대를 위한 조직, 계급의 부름에 응하는 조직이 그 가능성이다.

     

    2022421

    프레도 코르보, 아니발, 마테리아(Fredo Corvo, Aníbal and materia)

    Left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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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s://leftdis.wordpress.com/2022/04/21/war-exploitation-and-capitalist-domination-how-and-why-confront-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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