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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뮤니스트 16호] 코뮤니스트좌파에 대한 회고, 내부 논쟁, 그리고 혁명운동의 전망
  • 코뮤니스트좌파에 대한 회고, 내부 논쟁그리고 혁명운동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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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어가며

     

    나는 이미 코뮤니스트에 세 번(10_2019.11, 11_2020.5, 12_2020.11)에 걸쳐 코뮤니스트좌파 진영 내부 논쟁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고 이와 연관된 논쟁 글 자본주의 쇠퇴이론 : 회고와 전망코뮤니스트13(2021.5)에 실은 바 있다.

     

    이 글은 위의 글들의 연장선에 있기도 하고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코뮤니스트좌파 진영이 제국주의 전쟁에 대한 기본 입장과 전쟁에 대응하는 실천방식이 다원화되면서 그동안의 내부 논쟁이 일정한 방향으로 정리되는 경향을 보인다. 더불어 2022년에 창립 10주년을 맞는 국제주의코뮤니스트전망(ICP)도 코뮤니스트좌파의 일부로서 국제적인 혁명운동 흐름에 동참하는 계기를 맞게 되는 중대하고 의미 있는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별도의 공식적인 국제주의코뮤니스트전망의 글은 이번 코뮤니스트16호에 실리지만, 이 글은 개인적인 소회와 입장이 섞여 있어 글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필자에 있음을 밝힌다.

     

    이 글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코뮤니스트좌파에 대한 회고-한국의 경우, 둘째 코뮤니스트좌파의 내부 논쟁을 세 번에 걸친 연재 글의 정리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논쟁의 심화 과정과 그 평가 자본주의 쇠퇴론의 후속 논쟁으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셋째 코뮤니스트 사회를 위한 혁명운동의 전망을 제시하려 한다.

     

    2. 코뮤니스트좌파에 대한 회고-한국의 경우

     

    국제적인 코뮤니스트좌파의 주요 조직과 함께 혁명적 맑스주의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20061023일 한국(서울, 울산)에서였다. 우리는 세 조직을 발제자와 토론자로 초청했는데 그들은 국제코뮤니스트흐름(ICC), 국제주의자전망(IP), 혁명당국제서기국(IBRP)(지금의 국제주의코뮤니스트경향(ICT)이었는데 IBRP는 참여하지 않았다. 대회 주관 조직은 사회주의정치연합인데, 그 후 2010년에 좌익공산주의그룹(LCG), 2012년에 국제주의코뮤니스트전망(ICP)으로 변화발전했다.

     

    국제대회의 주제를 이론, 실천, 전망으로 구분하고 이를 꿰뚫는 인식을 넓혀 나가는 것이 국제대회의 주요 목표였다. 나는 대회의 인사말에서 우리는 이번 국제대회를 시작으로 세계의 혁명적 맑스주의 세력이 연대하고 단결하여 세계혁명을 향한 힘을 축적하고 세계의 프롤레타리아트와 함께 그 역사적 과업을 달성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열매가 맺어지기 전까지의 과정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1) 2003년 자본주의 노동과정을 연구하는 젊은 맑스주의 연구자들과 함께 사회이론 연구소 : 빛나는 전망을 만들고 노동자평의회노동과정론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넓은 의미에서의 좌익공산주의계열에 속하는 평의회 코뮤니즘입장의 글들을 체계적으로 숙독하게 되었다. 이 연구소에는 사회주의정치연합의 성원들도 함께했다. 2004년에는 당 세미나와 유럽 공산주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들 세미나에는 노동자평의회를 향한 서울회의성원들도 함께했고, 유럽(특히 독일과 네덜란드 그리고 이탈리아)의 역사 연구를 통하여 평의회주의’, ‘평의회코뮤니즘’, ‘좌익공산주의의 근본적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2005년에는 좌익공산주의란 무엇인가라는 공개 강연을 여섯 번에 걸쳐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좌익공산주의의 정치적 입장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소책자 세계혁명 : , 평의회, 노동조합의 관계를 중심으로를 출간했고, 안톤 판네쿡의 노동자평의회, 그리고 코뮤니스트노동자조직(CWO)트로츠키주의 비판을 번역 출간했다. 20075ICC의 국제대회 참관을 통해 더욱더 좌익공산주의 기본 원칙에 동의하게 되었다. 좌익공산주의 : 혁명적 맑스주의 역사와 논쟁은 제1부 좌익공산주의의 역사, 2부 좌익공산주의의 이론 : 자본주의의 쇠퇴, 3부 혁명전략, 4부 세계 계급투쟁에 관한 입장, 5부 혁명당 강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뮤니스트좌파 정치조직이 좌익공산주의그룹에서 국제주의코뮤니스트전망으로 변화 발전하기 전 이 흐름과 함께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흐름은 사회실천연구소의 설립(2)과 사회과학대학원 설립(3)이 있었다. 사회실천연구소가 발간한 실천지에 실린 코뮤니스트 좌파 정치 조직의 번역 글들을 (보기를 들어 2006년 창간호부터 200712월까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데카당스 이론은 프롤레타리아 투쟁의 조건과 원칙을 이해하는 열쇠이다 (ICC)(창간호, 2006.11), 1930년대 : 이행기 논쟁 (ICC)(9), 당 강령 분석 (ICC)(9), 노동자통제 (폴 매틱)(10), 1921년 크론슈타트 이해하기 (ICC)(11), 크론슈타트가 남긴 교훈들 (ICC)(11)이 실려 있으며, 이러한 번역 게재는 계속되었고, 코뮤니스트좌파의 사상과 이론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리고 2007년 개설된 사회과학대학원 준비모임의 강좌에는 맑스 경제학, 자본론, 역사와 혁명, 욕망과 혁명, 자본주의 노동과정등이 있어 맑스 이론을 학습하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었다,

     

    20057월에는 혁명적 맑스주의자(사회주의자)모임을 제안하고 그 모임에 동의한 그룹들과 1년간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20082월에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을 결성하게 된다. 코뮤니스트좌파인 좌익공산주의그룹은 성원 일부를 사회주의노동자연합에 파견하는 결정을 하였고, 조직 결성에서 코뮤니스트좌파 그룹임을 분명하게 선언하면서 우리의 정치원칙과 사상의 기조를 관철하려 노력했다.(4)

     

    3. 코뮤니스트좌파의 내부 논쟁

     

    3.1 세 번에 걸친 내부 논쟁의 연재물의 정리

     

    코뮤니스트좌파의 내부 논쟁이 촉발된 것은 2019ICC(국제코뮤니스트흐름)23차 대회에서의 ICC의 역사 경로에 관한 입장을 공식화하면서부터였다. ICC역사의 경로개념이 자본주의 해체 시기에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하지만, ICT(국제주의코뮤니스트경향), IGCL(코뮤니스트좌파 국제그룹), NC(신경로), GCCF(걸프만 코뮤니스트 분파) 등은 혁명인가 전쟁인가의 의제가 여전히 유효하며 ICC는 계급투쟁을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5)

     

    역사의 경로논쟁과 이어지는 제국주의 전쟁의 가능성에 대해 ICT는 새로운 제안을 하고 있다. 1989년 이후 두 진영 사이의 균형이 깨지고 3차 세계 대전의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ICC의 주장에 대해 새로운 제국주의 블록이 반()미국 블록에 대항하여 모스크바-베이징으로 재구성되고 있으며 지역의 중요한 제국주의 세력으로 이란의 부상을 주목하는 해석을 ICT는 하고 있다. (6) 논쟁은 그 후 이어졌으며(7), 그 잠정적인 결론으로 전쟁인가 혁명인가혼돈인가 혁명인가의 공식화로 정리하고 있다. (8)


    세 차례에 걸친 코뮤니스트좌파의 최근 내부 논쟁을 나는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9)

     

    코뮤니스트11(20204) 이후 5~6개월 동안 팬데믹 위기가 중첩되면서 코뮤니스트좌파 진영 내부의 논쟁도 이와 무관하지 않고, 그동안 대립 구도가 절충을 통하지 않고 더욱 깊고 첨예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몇 가지 특징적 논쟁을 살펴보자.

    첫째, NCIGCL에 대한 ICC의 비난이 더욱 거세어지면서 편 가르기가 일단락되었다.

    둘째, ICC 내부 논쟁이 공개되면서 ICC 내부 반대 의견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고, 내부 논쟁의 지속과 코뮤니스트좌파 진영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셋째, ICC가 다른 코뮤니스트좌파 그룹, 특히 ICT에 대해 계급 정체성 문제와 당 문제를 직접 제기하며 핵심적 논쟁 의제를 쏟아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넷째, 그러나 논쟁이 시작된 혁명인가 전쟁인가의 중심의제는 ICC가 전쟁을 세계적 혼돈으로 대체하면서 이윤을 강조한 ICT 등의 입장과 혼돈, 야만 등의 질적인 차원이라는 인류 문명 차원의 ICC 대립구조는 앞으로도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다섯째, 팬데믹 위기가 자본주의 위기, 제국주의 전쟁의 가능성, 프롤레타리아트 투쟁의 전망, 맑스주의와 코뮤니즘 원칙에 굳건히 서 있는 젊은 코뮤니스트들의 성장과 발전, 계급 정체성을 회복하는 혁명적 노동계급의 복원은 적어도 앞으로 10년은 그 과정을 통해 프롤레타리아트와 코뮤니스트들의 연대, 단결, 통일을 위한 자기반성, 상호비판이 계속될 것이다.”


    3.2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논쟁의 심화 과정과 그 평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계속되면서 논쟁 중심은 논쟁의 시발점이 되었다. 역사의 경로다시 말하면 전쟁인가 혁명인가의 문제로 되돌아오게 되었다. 제국주의 전쟁의 본질을 따지는 데서부터 국제주의자로서 코뮤니스트좌파는 역사적으로 그 반대편에 섰던 민족주의, 아나키즘, 스탈린주의, 트로츠키주의, 자본의 좌파와 사상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역사적 책무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제국주의 전쟁에 프롤레타리아트와 함께 투쟁하면서 코뮤니스트 사회 건설의 책임도 떠안게 되었다.

     

    따라서 코뮤니스트좌파의 내부 논쟁은 자본주의 쇠퇴와 위기, 그리고 전쟁과 혁명이라는 화두로부터 피할 수 없게 되었고, 다시 한번 치열한 논쟁과 연대, 통일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2022년 여름부터 이를 중심으로 한 중요한 입장 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특히 ICCICT, 그리고 코뮤니스트 좌파의 소수파(보기를 들어 좌익코뮤니즘(leftdis)그룹, 국제주의코뮤니스트전망(ICP))의 입장도 의미 있게 공개적으로 제출되고 토론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는 이러한 최근의 흐름을 정리하면서 코뮤니스트좌파가 입장 차이를 극복하고 혁명가 집단으로 연대·단결할 수 있는가 아니면 입장 차이를 넘어서지 못하고 논쟁만 되풀이할지를 짚어보기로 한다.

     

    코뮤니스트좌파의 최근 내부 논쟁이 ICC23차 대회(2019)역사의 경로논쟁에서 비롯됐지만, 특별히 쇠퇴의 마지막 단계라고 ICC가 설정한 해체라는 최종단계를 규정한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코뮤니스트좌파 진영에서도 자본주의 쇠퇴(데카당스)라는 ICC의 개념에 큰 문제 제기는 없었지만, 이미 쇠퇴이론에 관한 견해 대립은 있었다. 2006혁명적 맑스주의 국제대회에서 발표한 내 논문 자본주의 쇠퇴에 관한 논쟁에 대하여(10)를 보면 ICCIBPR(지금의 ICT) 사이에는 근본적 입장 차이가 있었다. 첫째, 쇠퇴의 이론(개념)을 포기했는가의 문제에서 ICCIBRP(특히 Battaglia Communista)가 자본주의 쇠퇴 개념을 포기했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IBRP의 한 축인 CWO(코뮤니스트노동자조직)에 대해서는 “CWO가 쇠퇴의 개념은 맑스의 생산양식 분석의 하나이며 코민테른 창설의 중심이었다고한 것은 매우 옳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IBRP는 쇠퇴의 개념 정의에 있어서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불가항력적이고 사회적으로 예정된 것으로 자본주의 소멸을 보는 견해, 즉 자본주의 죽음에 대한 숙명론적 견해라는 것이며(11), “프롤레타리아트가 자본주의를 전복하지 않는 한 경제체제는 자기 파괴의 조건을 창출하지 않고 다시 한번 더 높은 수준에서 모든 모순을 제기하면서 스스로 재생산한다는 것이다.”(12) 결론적으로 문제가 되는 표현은 일반 위기의 현상과 관련되며 경제구조와 혁명의 방향으로 이끄는 계급 사건을 창출할 수 있는 이념적 상부구조 사이의 관계에서의 단절이지 토론의 대상이 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IBRP는 주장한다. (13) 이에 대하여 ICC는 이들 입장이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진화에 있어서 두 가지 기본단계가 없고 이윤율 진화의 주요 단계를 따르는 상승과 쇠퇴의 연속적 시기만 있다고 보았다. (14)


    그런데 이러한 과거의 논쟁을 기반으로 하면서 ICC가 쇠퇴의 마지막 단계로서의 해체시기로 지금의 자본주의를 해체의 원인과 결과로 해석하면서 앞으로 논의할 역사의 경로’, ‘제국주의 전쟁등 현시기 자본주의의 근본 문제가 표면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보기를 들어 202111ICC의 프랑스의 온라인 공개모임에서 자본주의 해체의 심화, 인류의 위험, 그리고 프롤레타리아트의 책임에 관한 토론 과정에서 참가자 일부가 자본주의 해체개념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ICC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15) 이 글은 ICC에 대한 비판의 요점을 세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첫째, 이 개념은 맑스주의 전통에 있지 않은 혁신이다. 맑스주의 시작 이래 ICC 전에 누구도(코뮤니스트 진영이나 세 개의 인터내셔널) 자본주의 쇠퇴이론을 발전시키지 않았다. 자본주의 쇠퇴라는 틀이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데 충분한가? 둘째, 역사에 대한 관념론적 접근이다. ICC는 해체를 사회의 기본계급 사이의 교착 결과라고 본다. 즉 자본주의의 역사적 위기에 대한 자신의 대응에 부르주아지나 프롤레타리아트가 대응하기 불가능한 데, 문제는 세계전쟁인가 아니면 세계혁명인가이다. 여기서 프롤레타리아트는 부르주아지가 세계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히 의식해야 하지만, 세계혁명의 전망을 제기하는데 불충분하다. 프롤레타리아트가 당면한 어려움은 스탈린주의가 무너지는 시기에 반() 코뮤니스트 선전에 복합되어 자본주의를 해체단계로 가라앉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에 있어서 주관적 요인은 관념적 접근으로 중요하지 않지 않은가? 셋째, ICC 입장은 동어 반복적 전망에 착종한 현상학적 접근이다. ICC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재난의 목록을 열거하고 현상학적 접근법을 채택함으로써 자본주의 해체 이론을 발전시킨다. 이는 해체가 사건을 설명하고 사건이 해체로 설명되는 동어반복이다. 결국에는 어떤 것도 설명하지 못하고 상황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허용하지 않는다.

     

    ICC는 위와 같은 문제 제기에 다음과 같이 응답한다. 첫째, 제국주의 시대에 자본주의가 쇠퇴기로 들어선 것은 맞다. 그 당시 레닌,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혁명가들이 이 시기를 자본주의의 새로운 시기라고 한 것은 맑스주의 과학적 방법에 기대고 있다. 맑스와 엥겔스가 제국주의의 개념을 이론화하지는 않았지만, 둘째, 자본주의의 전복과 코뮤니즘에 의한 대체에 대한 객관적 조건이 쇠퇴 시기의 자본주의 생산양식으로 가득 찰 때 세계 코뮤니스트혁명의 미래는 프롤레타리아트의 계급의식의 깊고 넓은 성숙에서의 주체적 조건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역사에 대한 관념적 접근과 거리가 멀게 주체적 요인에 주어진 중요성은 진정으로 변증법적 유물론의 접근이다. 맑스에게 계급의식은 물질적 힘이다. 셋째, 새로운 사회는 옛 사회의 잿더미로부터 나타나야 하므로 코뮤니즘은 사물의 현 상태를 절멸시키는 진정한 운동이다. 특히 코비드 팬데믹의 현상의 경우, 지구적 자연환경의 파괴와 의료보건 체계의 파괴가 마스크 전쟁’, ‘백신 전쟁으로 세계 부르주아지 내의 각자도생을 보편화시킬 뿐만 아니라 부채로 가속화되는 경제위기, 점증하는 제국주의 긴장이라는 동일한 해체의 가속화의 요인이다. 이러한 접근은 현상학적인 것이 아니라 변증법적 유물론의 강고함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ICC의 답변은 쇠퇴와 해체의 문제를 동일선상에 놓음으로써 해체개념의 타당성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맑스주의와 변증법적 유물론의 큰 틀로 일반화시키는 약점을 보인다. 이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코뮤니스트좌파 진영 내의 내부 논쟁으로 넘어가기 전에 ICC 내부의 소수파의 문제 제기와 이에 대한 ICC(아모스로 대변되는)의 응답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나는 이미 내부 논쟁(3)에서 소수파의 입장(ICC 대회에서 부결된)을 설명한 바 있다. (16) 그런데 여기서는 그 이후 소수파의 새로운 입장 글과 이에 대한 ICC의 응답을 통해 ICC의 최종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ICC 조직 입장이 아닌 주요 글은 최근 ICC의 기본 입장을 대변하는 아모스(AMOS)의 글이며, 왜 그의 글에 담긴 입장이 중요한지는 논쟁을 마무리하면서 정리하기로 한다.

     

    아직 또 다른 소수파의 견해를 제출한 페르디난드에 대한 답변을 남겨놓고 있어 페르디난드의 입장을 먼저 살펴보고, 소수파의 입장을 먼저 제기한 스타인플로터에 대한 아모스의 답변을 검토해 보자. 페르디난드는(17) 자신의 수정안이 경제문제, 즉 중국 국가자본의 역학, 무게 및 전망이었다고 하면서 스타인플로퍼의 많은 수정안을 지지한다고 전제하면서 첫째, 중국의 발전, 경제력과 국가자본주의 문제, 둘째, 자본주의 위기의 진화와 국가자본주의의 붕괴, 셋째, 제국주의의 양극화와 전쟁의 위협, 넷째, 계급 세력의 균형과 심층의 의식 성숙 문제에 대한 ICC 대회의 결의안에 대한 수정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중국의 국력이 약하고 경제성장이 흔들리고 있다는 ICC의 주장은 지난 40년간 중국의 실물경제의 제국주의 발전을 과소평가하는 표현이며, 이것은 자본주의 쇠퇴에 대한 잘못된 도식적인 이해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ICC가 동구권 붕괴 이후 중국(그리고 다른 주변국들)의 어지러운 성장과 산업 발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은 쇠퇴의 시기에 자본주의의 확장 가능성을 부정하는 오류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중국의 놀라운 성장은 해체 산물이다라는 2019년 결의안 수정은 모든 것이 해체의 산물이며 모든 성장은 공허하고 가짜라는 말이지 않은가? 그 성과가 국가 공포의 결합과 수억 명의 노동자를 영구적인 이주노동자 지위에 종속시키는 무자비한 노동력 착취의 결과라는 결의안은 무엇을 설명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고 있다.

     

    둘째, 페르디난드는 자신이 내세우는 제국주의 양극화 경향은 해체의 틀과 모순되지 않고 반대로 점증하는 불균형은 세계의 불안정성을 증가시켜 불균등하게 만든다고 주장하고, 전염병은 경쟁자본의 집중, 기계와 로봇에 의한 살아있는 노동의 대체, 유기적 구성의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셋째, 결의안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인정하고 새로운 동맹의 가능성을 말하는 것은 안정된 블록과 일반화된 세계대전의 형성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 사이의 힘의 균형은 세계적 규모로만 평가될 수 있고 2차적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외에 근거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부르주아지가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여전히 물리적 패배부르주아적 이상에 대한 열렬한 집착을 필요로 하는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넷째, 페르디난드는 프롤레타리아트와 그 정치조직들에 필수적인 것은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와 그것의 내적 동력이며, 혁명가들의 임무는 분명히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에 달려 있다고 하면서 계급의식의 성숙이 모든 기간에 증가하는 움직임이라고 주장하면 퇴행이 거부되며 이것은 두 가지를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즉 한편으로 우리는 가장 의식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우리 계급의 어려움의 깊이를 과소평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 시기의 혁명가들의 역할과 구체적인 임무를 과소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모스는 스테인 플로퍼 동지의 글에 대한 답변(18)이라는 글에서 ICC가 처한 해체를 둘러싼 코뮤니스트좌파 진영에서의 어려움을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1989년 동구 제국주의 블록의 붕괴가 사회의 두 주요 계급 간의 역사적 교착상태에서 비롯된 해체의 단계-자본주의 쇠퇴의 새로운 단계의 시작을 나타냈다는 점을 고려할 때, ICC는 다소 고립되어 있으며 역사적 위기에 직면한 자신의 관점을 진전시킬 수 없었다.” “프롤레타리아 진영의 그룹들은 해체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응답한 적이 거의 없었다. 보르디가주의자들과 같은 일부 사람들은 자본주의 쇠퇴의 개념을 거부하는 경향, ICT는 해체에 대하여 증가하는 혼란과 비이성적 파괴의 단계로 보는 우리의 관점을 관념론(이상주의)으로 간주한다.” “그들의 기원을 이탈리아 코뮤니스트좌파에 두었음에도 세계전쟁을 위해 사회를 동원하는 자본주의의 능력이 세계 노동계급 특히 중앙무대에 결정적인 패배를 입혔는지에 달려있다는 우리의 역사의 경로 개념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동지들에게 우리의 개념은 경제 분석에 직접적으로 기반을 두고 있지 않으므로 유물론적으로 볼 수 없다. ... 1980년대 말 부르주아지가 새로운 세계전쟁을 위해 사회를 조직할 수 없음에도 노동계급은 자신의 혁명적 전망을 확신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23차 국제대회에서 분명히 밝혔듯이 역사적 교착상태에 의해 열린 새로운 국면에 더는 적용되지 않았다.”

     

    코뮤니스트좌파 그룹의 대다수는 제국주의 분쟁 차원의 해체 분석에서 도출한 주요 결론 중 하나를 거부했다. 이는 1990년 텍스트 군국주의와 해체20225월 갱신한 추가로 확인된 분석이다. 이 새로운 국면을 특징짓는 분열과 무질서의 흐름은 부르주아지가 안정적으로 제국주의 집단을 재건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중심적 요소가 되었다. 대부분 그룹은 새로운 블록의 형성이 오늘날 의제에 올라와 있다고 보고 있으며, 그것은 상당히 진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우크라이나 전쟁은 블록을 향한 빠른 움직임과 제3차 세계대전의 임박한 위협을 보는 집단과의 차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위의 긴 인용문에서 우리는 ICC와 다른 코뮤니스트좌파 그룹 사이의 근본적 견해 차이가 해체를 정의하고 분석하는 틀에 있으며, 그러한 차이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ICC가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코뮤니스트좌파 진영에서 전개하는 입장과 활동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기 전에 소수파 스테인 플로퍼의 문제 제기(19)에 대한 아모스의 답변을 보기로 하자.

     

    아모스는 소수파(페르디난드와 스테인플로퍼)가 해체개념에 동의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들 주장 중의 일부에 의문을 품는다고 몇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첫째, 해체의 기본개념에 대하여 : 수정주의는 어디에 있는가? 여기서 아모스는 자신을 위한 각자의 부르주아는 그 존재 전체에 걸쳐 자본주의의 영구적이고 근본적인 경향이며, 이러한 경향은 해체의 단계에서 질적으로 악화하고 이러한 악화는 해체의 산물로 남아있지만, 세계정세에서 점점 더 적극적인 요인이 되어 블록 형성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양이 질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쇠퇴 내의 새로운 단계로 해체를 설명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한다. 둘째, “제국주의 양극화에 대하여에서는 피비린내 나는 혼돈의 세계, 미국 경찰이 점점 더 거대하고 잔인한 군사력으로 최소한의 질서를 유지하려고 할 것이며, 독일과 일본 같은 새로운 경쟁자들이 새로운 블록을 형성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지배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할 수 있는 중국의 능력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발간된 제국주의 긴장에 대한 보고서는 미국 제국주의의 진정한 목표는 중국이라는 주장을 전개한다는 표현은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점점 더 세계적인 사건에서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양극화 과정과 군사블록의 실제 형성을 혼동한 스테인 플로퍼 동지의 오류라고 우리는 생각한다고 단언하고 있다. 즉 부르주아지가 경쟁상대국의 시장과 자원의 정복을 목표로 하여 블록 간의 제3차 세계대전을 향해 인류를 의식적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 “계급투쟁에 관하여에서는 만일 자본주의 사회가 고뇌와 해체의 상태에 있다면 사회의 두 주요 계급 모두 인류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새로운 기고문에서 스테인플로퍼가 이론적 차원의 발전이 소수의 임무가 될 수 없고 수백만 프롤레타리아의 임무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면서도 ICC의 다수가 이를 잊었다는 주장에 대하여는 혁명가들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을 정하고 풍부하게 해야 하는 특별한 임무가 있음을 강조한다.

     

    , 이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코뮤니스트좌파 진영에서 진행된 제국주의 전쟁에 관한 입장과 그 전쟁에 대한 활동 방식을 대비하면서 앞에서 논의한 해체와 관련된 입장 차이, 소수파의 의견에 대한 ICC의 응답과 이어지는 내부 논쟁을 살펴보기로 한다. 여기서는 두 그룹, ICCICT의 주요 문건이 분석의 대상이 된다. ICC19905월 소련이 붕괴하고 몇 달 만에 해체에 관한 테제( 국제평론62호와 107)를 채택했는데, 그 당시의 군국주의와 해체라는 글을 2022국제평론168, 여름 호에 보완된 문건으로 제출하고 있다. (20) 여기서 ICC는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쟁은 군국주의에 대한 보완적인 글을 요구한다고 하면서 지금의 상황이 199010월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쇠퇴기의 전쟁 문제에 대해 그들이 수십 년 동안 스스로 부여한 분석의 틀을 잊어버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을 예견하지 못한 실수를 반성하고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열거한다. 첫째, 역사유물론에 관한 맑스주의 방법의 근간으로 돌아가는 것이 유용하다. ... 셋째, 스탈린주의 종말은 비정상적인 형태의 국가자본주의를 없애는 것에 해당하지만, 블록의 종말은 여전히 더 야만적이고 비정상적이며 혼란스러운 형태의 제국주의로 가는 문을 열 뿐이라는 사실에 있다. 넷째, 새로운 제국주의 블록의 재건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혁명이나 인류의 파괴가 먼저 일어날 것이다. 오늘날 이러한 분석은 전적으로 타당하지만, 우리는 1990년대 글에서는 중국이 언젠가 새로운 블록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 다시 말해 중국이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부분이 중요한 오류이다. 다섯째, 세계가 두 블록으로 나누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제3차 세계대전이 현재 의제가 아니며 다시는 그 전쟁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파괴가 제국주의 세계대전이나 사회 해체의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오늘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종말론의 네 기수가 생태적 재난, 전염병, 기근과 전쟁"이라는 것은 지난 30년 동안 보여주었다여섯째, ICC는 새로운 혁명 물결의 발전은 전쟁이 아니라 경제위기의 악화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일곱째, 수십 년 동안 혁명가들은 파리코뮌, 1905년 러시아혁명, 1917년과 1918년 독일에서의 제국주의 전쟁이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만들었다고 여겼다. 이는 코뮤니스트좌파 단체들 사이에서 여전히 널리 퍼져있는 분석인데, 이는 부분적으로 그들이 역사의 경로에 대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직 ICC만이 이러한 분석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맑스와 엥겔스가 생전에 발전시킨 고전적 분석으로 돌아갔는데, 이 분석은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투쟁은 자본주의 국가 간의 전쟁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경제적 붕괴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이 글을 평가하면 ICC는 중국의 부상을 예측하지 못한 것만 인정할 뿐 해체에 대한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그들만이 경제 분석을 해 온 것처럼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슷한 시점에 ICT의 조크는 세계 제국주의 분쟁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발표했다. (21) 이 글은 제국주의 전쟁이 전면적 전쟁임을 강조하면서 지금의 시대가 신냉전 시대가 아님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첫째,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직 세계대전이 아니지만, 세계 제국주의가 그 과정에 착수했다는 가장 확실한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둘째, 1970년대 이후 세계 자본주의는 오랫동안 천천히 위기에 봉착해 왔으며 그것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며 위장해 왔는데, 이 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것은 1980년대와 1990년대의 금융규제완화와 그에 따른 저임금경제로의 투자 이전이었다는 점, 셋째, 인플레이션의 가중, 넷째, 1945년 이후의 냉전과 두 번째로 큰 차이점은 이전의 분쟁에서 승자로 떠오른 납득할만한 초강대국이 이끄는 두 블록으로 나뉜 세계가 더는 없다는 점, 다섯째, 제국주의 방정식의 반대편에는 떠오르는 동맹이 있지만, 아직 서양(미국, EU)만큼 견고한 것이 없으며 러시아와 중국(그리고 이란)의 협력 증가는 서방의 제재 대상이라는 공통의 입장으로 인한 결과라는 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인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단순히 러시아의 즉각적인 침략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지구를 지배하기 위한 많은 재산이 있는 계급 간의 경쟁적인 투쟁으로 형성된 자본주의 착취 시스템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계급전쟁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임무는 무엇인가? 첫째, 주요임무는 명확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든 남성에게 의무적인 서비스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반전 저항에 대한 모든 증거를 공유하고 홍보해야 한다. 둘째, 양측 지지자들의 거짓 주장을 폭로해야 한다. 미국과 서방을 지구상의 유일한 제국주의 세계로 보는 사회평등당의 스탈린주의자들 또는 트로츠키주의자들과 같은 전통적인 국가자본의 좌파에서 시작한다. 그들은 서구의 적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국주의 전쟁에 대한 프롤레타리아 입장을 왜곡할 뿐이다. 셋째, 감상적인 민족주의와 함께 많은 아나키스트는 이미 서구의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데올로기를 믿었고 일부는 심지어 우리에게 우크라이나 싸움이 반()파시스트싸움이라고 말한다. 넷째, 우리의 싸움은 다르다. 우리가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라고 말할 때 우리는 전염병, 기후변화, 인류의 잠재적 멸종을 낳는 자본주의 체제에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다섯째, 우리의 무기는 노동자는 나라가 없다고 인식하는 계급의식과 집단으로 조직할 수 있는 능력이다. 여섯째, 우리는 사회주의냐 야만이냐라는 역사적 선택이 80년 이상 동안 이처럼 노골적으로 제기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ICCICT는 위와 같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중요한 글을 발표했고, 이를 실천할 코뮤니스트좌파 진영의 계획을 코뮤니스트좌파 진영에 제안했다. ICC공동선언, ICT행동 계획을 제안했는데, 두 그룹은 상대 그룹의 제안에 문제를 제기하며 참여하지 않았다. ICP(한국)ICC와의 15년에 걸친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공동선언에 참여했고, ICT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의 행동 계획에도 동의했다.

     

    ICC는 공동성명에 대한 공개회의를 열고 그 결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22) 이탈리아 회의에서는 모든 참석자가 예외 없이 전쟁의 본질을 제국주의라고 평가하고 제국주의 전쟁을 지지할 것이 아니라 국제주의를 방어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평화주의 환상을 거부하면서 노동계급과 계급투쟁이 전쟁을 반대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보았다. 회의의 모든 참석자가 ICT가 초안한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제안은 그들 자신의 정치적 전통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며, 혁명적 전위대가 대신 수행해야 할 기능을 사실상 노동계급에 위임하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라고 정리하고 있으며, 영어권 회의에서는 전쟁의 성격을 제국주의로 보고 노동계급과 계급투쟁이 전쟁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 ICT/CWO 대표를 제외한 참석자들은 공동성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CT/CWO 대표는 공동성명에 서명하지 않은 것이 원칙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서명해야 할 사람들의 기준이 너무 좁다고 생각했으며, 논쟁그룹(Controversies)코뮤니스트좌파 국제그룹(ICGL)과 함께 일하지만, ICC는 수년간 투쟁해 온 동지들을 기생충(주의)으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생주의 문제가 프롤레타리아적이지 않은 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고 정리했다.

     

    반면 ICC가 기생주의라고 비판하는 코뮤니스트좌파 국제그룹(ICGL)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위원회를 주장하는 ICT의 기조에 찬성하면서 ICC공동성명제안을 비판한다. (23) ICC는 자본주의 아래서의 제국주의 전쟁의 영구성을 내세우며 제국주의 블록의 공고화의 현실을 부정하는 입장으로 해체라는 트로이 목마에 기대는 부르주아 관념론이며, 역사 발전의 결정적 요소가 계급 사이의 투쟁이 아니라 해체의 효과로 보는 비역사적이고 추상적 이해에 기초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ICC는 제국주의 양극화의 모순적 과정의 실체를 배제하거나 부인하고 있으며, ICC가 제안한 새로운 침머발트 대회는 ICT가 지적한 것처럼 오늘날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ICGLICC, ICT와 구별되는 세 번째 입장으로 코르보, 아니발의 좌익코뮤니즘(Leftdis)그룹을 들고 있는데 접근방법뿐만 아니라 정치적 내용에서 혁명진영의 진정한 그룹으로 보고 종파주의를 비판하는 좌익코뮤니즘그룹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밝히고 있다.

     

    ICP좌익코뮤니즘그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코뮤니스트좌파 사이의 국제적 소통을 통해 교류하기 시작했는데, 그들은 코뮤니스트15호에 실린 자신들의 글 전쟁, 착취, 그리고 자본주의 지배 : 그들과 싸우는 방법과 이유ICP가 번역했음을 알게 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매우 중요한 문서들을 번역하고 출판하는 데 ICP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하면서 우리 조직(ICP)이 이탈리아와 독일-네덜란드 코뮤니스트좌파에 의존하는 단체와 출판물들이 지배하는 종파주의를 타파하는 데 기여한다고 ICP의 역할을 중요시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배경과 프롤레타리아트의 관점에 관한 논의와 합의의 입장에 따른 공동행동이라고 제안했다. (24)

     

    그리고 그들은 중국의 중요성에 대한 ICC의 약점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위한 요구, 그리고 자본주의의 쇠퇴라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됐다고 비판하고 이러한 생각은 자본주의의 지난 120년간의 발전에 대한 명백한 모순이기 때문에 쇠퇴라는 개념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대부분 그룹이 자신들의 역사적인 코뮤니스트좌파의 연속으로 보는 이 잘못된 생각을 그들의 분석과 행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믿는다. (25)

     

    위에서 ICC의 공동성명에 대한 공개회의 결산에서 참가자들이 ICT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의 입장을 비판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더 중요한 문건은 아모스의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의 역사에 대하여이다. (26) 앞부분의 긴 글을 인용한다.

     

    “ICT는 지역/국가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그룹의 형성을 추진하는데 그들은 이 단체가 코뮤니스트좌파가 서명한 공동성명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에서 전쟁에 대항하는 국제주의적 행동의 출발점으로 본다.” “첫 번째 호소문 본문을 살펴보면 우리는 두 제국주의 진영에 반대하며 평화주의적 환상을 거부하고 노동계급의 혁명적 투쟁으로 자본주의가 군사적 야만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하지만, 다음 단락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흩어진 전쟁 반대 행동은 러시아에서의 시위, 우크라이나에서의 그들의 명령에 불복종한 군인들, 영국과 이탈리아의 부두 노동자들에 의한 선적처리 거부, 벨라루스의 철도 노동자들에 의한 운송반대 행위 등을 열거하고 있어 당면주의의 요소가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왜 우리가 전쟁이 직접적으로 반대하는 노동계급의 대중운동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에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코뮤니스트좌파의 독특한 일관성이 아나키즘이나 심지어 좌파 사상에 강하게 영향을 받은 혼란의 미로 속에서 상실되는 기회주의적 성격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프로젝트의 본질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NWBCW(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 계획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인데 ICT의 제안에서 그 역사가 빠져있다는 것이다.

     

    아모스는 1991년 제1차 걸프전에 대응으로 시작된 이 계획이 아나키스트 진영에서 처음 나왔다고 말하면서 ICC도 그 프로젝트에 개입했지만, 자신들은 토론을 위한 논의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말한다. 2002년에도 CWO도 개입했는데 전쟁에 대한 프롤레타리아트의 반대를 위한 주요한 조직역할을 할 가능성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는 것이다. ICC는 이탈리아코뮤니스트당이 개발하고 CWO가 채택한 생각에 항상 반대해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모스는 ICC1999년 레닌주의, 종파주의, 그리고 회의를 지배한다는 이유로 단체에서 배제되었고, 2002년에는 코뮤니스트좌파에 대항하는 또 다른 작전을 보기로 들면서, 그러한 공작은 아나키즘이 지배하는 환경 때문이며, 코뮤니스트좌파는 그러한 파괴적이고 심지어 부르주아적 경향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그는 최근 NWBCW 그룹이 주로 ICT 또는 그 부분의 복사판이기 때문에 그들은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등장한 집단들에 대한 진보라기보다는 적어도 좌파의 평화주의에 대한 국제주의적 대안을 모색하는 요소로부터 오는 특정의 움직임을 표현했다고 보고 ICT가 논의에 기여하도록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결론짓는다.

     

    3.3 자본주의 쇠퇴이론의 후속 논쟁

     

    나는 코뮤니스트13(20215)자본주의 쇠퇴이론 : 회고와 전망이라는 글에서 그 논쟁을 1차적으로 정리한 바 있다. 그동안 ICC는 이에 대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A Free Retriever20221, 역사유물론을 방어하며라는 제목으로 그 논쟁을 이어갔는데 그 논쟁 중 지난 토론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왔던 Link의 글을 싣고 있다. (27) Link는 코뮤니스트좌파의 정치적 흐름의 일원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Mark Hayes의 분석을 공유하고 있고 ICCICT의 포럼 토론에서 정치적으로 가깝지만, ICC의 분석, 자본주의가 1914년 이후 쇠퇴에 들어섰다는 분석을 공유하지 않지만, 자본주의의 쇠퇴를 다시 생각하는 데 관심이 있다. Link생산양식의 하강을 이해하기의 서론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ICC의 쇠퇴이론에 문제 제기한 C.Mcl은 자료 분석으로부터 단순히 1914년에 자본주의 쇠퇴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고, ‘쇠퇴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재정의하려고 하지 않는다. ... 이전 내 논문에서 내가 목표로 했던 것, ”쇠퇴는 경제 현상인가?”, ”생산력에 대한 족쇄는 무엇인가? 는 역사유물론의 맥락에서 질문이었고 자본주의 쇠퇴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해석, 특히 생산력의 역할에 대한 것이었다.”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이고 이는 각각 상승과 하강의 시기를 경험하는 생산양식의 단계적 변화를 이끈다. 생산양식의 하강에 대한 전통적 맑스주의 관점은 경제적 모순이라는 견해는 C.MclICC가 대표적이다. 그는 자본주의의 발전에서 1914년인가 2000년인가를 쇠퇴의 전환점으로 보는 C.Mcl에 문제를 제기하며 쇠퇴 시작의 원인이 여러 가지지만, 생산력의 가속적 발전이 그중의 하나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갈등에 대하여는 호르터의 역사유물론3장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는데 생산력으로서의 기술은 사회의 기반을 형성하고 기술은 계속된 발전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발전의 시기에 새로운 기준은 생산과 재산의 옛 관계와의 갈등으로 이끈다는 호르터 이론을 말한다.

     

    그는 축적 없이 자본주의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데 C.MclICC가 실패하고 있다고 보는데 지난 몇십 년 동안의 결과를 보면 명확한 것은, 부자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해진다는 것이다. 1990년 이후 신자유주의와 2008년 이래 양적완화, 코비드 팬데믹에 대한 반응은 특권층은 정부 지원으로 부유해지고 부자는 은행과 금융기관을 통해 경제로 유입되는 현금을 쌓아간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가치증식으로 보유하는 자산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까지 무시해왔던 맑스의 자본에 대한 분석의 주요 요소를 깨닫게 한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Link는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의 관련성에 대하여 첫째, 성장과 생산에 대한 족쇄는 하강하는 자본주의에서 존재하며, 둘째, 자본주의가 끝없는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논쟁하지 않지만, 쇠퇴에서의 성장은 무시하거나 지나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코뮤니스트좌파가 설명해야 하고 명확히 해야 한다고 결론 맺는다.

     

    4. 결론 : 코뮤니스트 사회를 위한 혁명운동의 전망

     

    코뮤니스트 운동의 시작과 뿌리는 맑스와 엥겔스의 사상, 이론과 실천에 있다. 이론으로서의 역사유물론, 방법론으로서의 변증법적 유물론, 그리고 실천으로서의 계급투쟁은 지금까지 코뮤니스트 사회를 이룩하려는 코뮤니스트들과 프롤레타리아트의 주춧돌이며 방향타였다. 특히, 그러한 흐름은 세 번의 인터내셔널 과정에서 코뮤니스트좌파가 계승해 왔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참칭해 온 스탈린주의, 트로츠키주의, 그리고 사회민주주의를 포함한 자본의 좌파 이데올로기에 맞선 투쟁이었다.

     

    이 글에서 살펴본 코뮤니스트좌파의 역사 속에서 진행된 내부 논쟁을 살펴보고 평가하는 것은 앞으로의 코뮤니스트 사회 건설을 위한 올바른 혁명운동을 향하는 길잡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1970년대 중반 코뮤니스트좌파 운동의 연대와 통합을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지난 50년 동안 두 개의 큰 흐름으로 분화되고 강화해 왔다. 국제코뮤니스트흐름(ICC)과 국제주의코뮤니스트경향(ICT) 사이에 벌어지는 대립과 갈등, 그리고 이에 편승하는 세력, 그리고 두 경향의 연대와 통합을 모색하려는 흐름이 있다.

     

    이들 논쟁의 중심에는 전쟁인가 혁명인가라는 역사의 경로 문제가 자리 잡고 있는데, 3년 전 ICC가 그 중심테제를 포기하는 결정을 하게 되었고 그 이유를 자본주의 쇠퇴시기 마지막 단계로 그들이 규정한 해체의 문제로 환원시켰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다시 한번 전쟁과 혁명의 선택지가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 앞에 놓이게 되면서 코뮤니스트좌파는 이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는 ICC의 코뮤니스트좌파의 공동성명 실천, ICT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라는 대중적 실천으로 외화 되었고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토론을 중시하는 ICC의 전통과 대중적 실천을 중시하는 ICT의 전통과 맞닿아 있다. ICC해체라는 개념을 여전히 중심에 놓고 모든 정세를 판단하고 있고, 전쟁(특히 일반화된 제3차 세계전쟁)을 혼돈과 무질서라는 추상적 세계관으로 해석하고 있고 중국의 부상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오류만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ICT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라는 실천의 당면주의와 행동주의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팬데믹, 기후 위기, 일반화된 세계전쟁, 이에 따른 프롤레타리아트에 대한 자본의 억압과 착취가 자본주의의 철폐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는 인식과 이를 계급투쟁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물질적 필요성과 희망이 점점 커가고 있으며, 이를 맑스와 엥겔스로부터 시작된 코뮤니스트좌파 운동의 혁명적 실천으로 세계의 프롤레타리아트와 함께 이룩할 수 있음을 확인하자.

     

    202211

    국제주의코뮤니스트전망ㅣ오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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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세철 (편저) 좌익공산주의 : 혁명적 맑스주의 역사와 논쟁, 빛나는 전망, 20089

    2. 오세철 다시 혁명을 말한다, 빛나는 전망, 200912, 138~141쪽 참조

    3. 위의 책, 142~147쪽 참조

    4. 오세철 , 학문, 예술, 혁명의 사중주, 빛나는 전망, 201211, 81~82

    5. 오세철 코뮤니스트좌파 진영 최근 내부 논쟁(1), 코뮤니스트10, 201911, 107~114

    6. 중국-러시아 블록의 창조에 대하여, An internationalist Articles Selection & Review, 2019928

    7. 오세철 코뮤니스트좌파 진영 최근 내부 논쟁(2), 코뮤니스트11, 20205, 145~167

    8. 오세철 코뮤니스트좌파 진영 최근 내부 논쟁(3), 코뮤니스트12, 202011, 172~192

    9. 위의 글, 188~189

    10. 오세철 (편저) 좌익공산주의 : 혁명적 맑스주의 역사와 논쟁, 빛나는 전망, 20089, 262~278

    11. 혁명적 전망32

    12. 국제주의 코뮤니스트21

    13. Prometeo20038

    14. 국제평론119, 2004

    15. ICC는 자본주의의 해체개념의 타당성을 방어하는가?, ICC, 2022125

    https://en.internationalism.org/content/17131/why-does-icc-defend-validity-concept-decomposition-capitalism

    16. 오세철 코뮤니스트좌파 진영 최근 내부 논쟁(3), 코뮤니스트12, 202011, 183~188

    17. 24ICC대회 국제정세 결의안과의 차이점(소수자 입장 설명, 페르디난드), ICC, 20221

    https://en.internationalism.org/content/17181/divergences-resolution-international-situation-24th-icc-congress-explanation-minority

    18. 스타인 플로퍼 동지의 글에 대한 답변, 2022826, ICC, 아모스

    https://en.internationalism.org/content/17245/reply-comrade-steinklopfer-august-2022

    19. 대회에서 거부된 스타인 클로퍼 동지의 수정안의 설명, ICC, 202269(스테인 플로퍼)

    https://en.internationalism.org/content/17190/explanation-amendments-comrade-steinklopfer-rejected-congress

    20. 군국주의와 해체」 「국제평론168, 2022년 여름호, ICC

    https://en.internationalism.org/content/17237/militarism-and-decomposition-may-2022

    21. 조크, 세계 제국주의 분쟁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혁명적 전망, 코뮤니스트노동자조직(CWO), 202278, 9~22

    22.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좌파단체들의 공동성명에 대한 공개회의의 결산”, 2022615(국제주의자 목소리, 오노라토 데이먼 연구소, 국제코뮤니스트흐름)

    23. “우크라이나 침공 후 혁명 그룹의 다양한 호소와 성명 : 일반화된 제국주의 전쟁의 문제”, 혁명이냐 전쟁이냐21, 20226, 3~7

    24. 아니발, 바테리아, 프레도 코르보, “우크라이나 전쟁 : 다음은?”, 2022410

    25. 코르보는 자본주의의 쇠퇴에 대한 논쟁 토론에서 이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오세철, 자본주의 쇠퇴이론 : 회고와 전망」 「코뮤니스트13, 20214, 253~256

    26. 아모스, 전쟁이 아닌 계급전쟁으로의 역사에 대하여, 202279, ICC

    https://en.internationalism.org/content/17223/history-no-war-class-war-groups

    27. Link, A Free Retriever’s Digest, 2022316

    https://afreeretriever.wordpress.com/2022/03/16/topic-has-capitalism-entered-its-decadence-since-1914-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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