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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주의] 북한 핵실험과 국제주의자들의 어제와 오늘
  • 조회 수: 235848, 2017-09-03 16:47:28(2013-02-13)
  • [북한 핵실험과  국제주의자들의 어제와 오늘]

     

    2006년 10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혁명적 맑스주의자(코뮤니스트) 국제대회가 열렸다. 현재의 국제코뮤니스트전망(ICP)의 토대가 된 두 흐름인 사회주의정치연합이 주최하고 노동자평의회 그룹 멤버들이 함께 했다. 해외의 국제주의 조직은 국제코뮤니스트흐름(ICC)과 국제주의자전망(IP), 그리고 로렌골드너(현 반란자노트 그룹) 등이 참여했다. 

     

    당시는 지금과 비슷하게 북핵 문제가 터진 시기였고, 한반도의 전쟁위협이 고조되던 상황이었다. 국제대회 기간 중 긴급하게 북핵문제에 대한 국제주의자 선언이 제안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중요하고 진지한 토론을 거쳐 선언서가 채택되었고, 이때 참가한 국제주의 조직들은 모두 기꺼이 선언에 서명했다.  안타깝게도 당시 한국의 혁명적사회주의자들 일부는  북한을 포함한 민족문제, 제국주의 문제에 대해 단호한 국제주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 못했었다.  사회주의정치연합과 노동자평의회 그룹, 그리고 울산의 몇 동지 이외의 동지들은 이러저한 이유로 인해 선언에 참여하지 않았다.

     

    벌써 국제주의 선언 이후 10년이 지났다.  북한 지배계급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고 체제 보장과 내부 통치를 위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무능하며 제국주의 세력과 이해를 같이 하고 있다. 예전에도 지금도 오로지 노동자계급의 국제적 연대와 대대적인 계급 투쟁과 노동자 혁명만이 전쟁 위협을 막아낼 수 있다.

     

    동지들은 아직도 이 선언에 동의하지 못하는가? 아직도 한국의 특수한 상황이 노동자 국제주의 원칙보다 먼저 고려될 상황이라 생각하는가?

     

    (이후 이 선언을 지지한 아시아지역 노동자와 국제주의자들을 기억하며 일본어, 영어 번역본도 함께 올린다)


    - 2016년 10월


     

    <전쟁위협에 대항하여 한국으로부터의 국제주의자 선언에 대한 ICC의 멘트>

     

     

    2006년 10월말, 국제주의적 조직들, 그룹들 및 투쟁가들의 대회가 한국의 서울과 울산에서 사회주의정치연합(SPA)에 의해 개최되었다. 참가자의 수적인 면에서 소규모였지만, 사회주의정치연합은 극동아시아에 있어서 좌파공산주의를 원칙으로 하는 (우리가 아는 한) 최초의 표현이었고, 이 대회는 확실히 이런코뮤니스트들의 역사상 최초의 대회였다. 이렇게 이것은 역사적인 의의를 가지며 국제코뮤니스트흐름(ICC)은 대표단을 파견함으로써 진심으로 이 대회를 지지하였다.

     

    그런데 대회 며칠 전 북한의 최초의 핵폭탄의 실험에 의해 그리고, 특히 이 지역의 여러 국가들(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측에서 이어진 기동연습에 의해 야기된 이 지역에서의 제국주의간 긴장의 극적 첨예화에 의해 이 대회의 목표들의 장기적인 정치적 중요성이 그늘지워졌다. 그래서 이 문제는 대회에서 상세히 토론되었다. 그 결과로, 아래에 그 명단이 공개된 대회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하기로 결정했다.

     

     

    <전쟁위협에 대항하여 한국으로부터의 국제주의자 선언>

     

    북한의 핵실험에 관한 소식에 이어, 서울과 울산에서 회합을 갖고 있는 우리들, 코뮤니스트 국제주의자들은:

     

    1. 또 하나의 자본주의 국가의 손 안에서의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비난한다: 핵폭탄은 제국주의자들 간의 전쟁에서 최종적인 무기이다. 그 유일한 기능은 일반 민간인의 특히 노동자계급의 대량학살이다.

     

    2. 자본주의 국가 북한에 의해 자행된 전쟁으로 향한 이러한 새로운 단계를 전적으로 비난한다. 이때 북한은 자신이 노동자계급이나 공산주의와는 전혀 무관함을 그리고 군사적인 야만주의로 향한 쇠퇴한 자본주의의 전반적 경향의 가장 극단적이자 괴기한 판본에 지나지 않음을 (필요하기라도 한 것처럼 )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3. 그들의 적 북한에 대항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위선적인 캠페인을 가차없이 비난한다. 그러한 캠페인은, 오늘의 이라크에서와 같이 노동자인민이 결국은 그 주요 희생자가 될 선제공격들의 개시 – 그들이 이렇게 할 능력을 갖고 있다면 –를 위한 그들의 이데올로기적인 준비에 불가하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민간인을 절멸했을때의 그 미국이 지금까지 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한 유일한 세력임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4. 중국과 같은 다른 제국주의 갱스터들의 비호 아래 출현할 수 밖에 없는 이른바 평화발의 “peace initiative“들을 가차없이 비난한다. 이것들은 이 지역에서의 평화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자본주의적 이해관계의 옹호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노동자들은 어느 자본주의 국가의 어떤 ”평화적인 의도들“도 믿을 수 없다.

     

    5. 국가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옹호라는 미명아래 남한 부르주아계급이, 국제주의적 원칙을 방어하는 노동자계급에 또는 그 활동가들에 대항하여 억압적 조치들을 취하려는 모든 시도들 가차없이 비난한다.

     

    6. 발생하게 될 군사행동으로 인해 제일 먼저 고통당할, 남북한의, 중국의, 일본의 그리고 러시아의 노동자들과의 우리의 전적인 연대를 선언한다.

     

    7. 자본주의 아래의 인류를 엄습하는 야만주의의의, 제국주의 전쟁의, 그리고 핵파괴의 위협을 영원히 종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노동자들의 전세계적인 투쟁임을 선언한다.

     

    노동자들에게 있어 수호해야할 국가는 없다!

    전 세계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2006년 10월26일

    국제코뮤니스트흐름/사회주의정치연합/국제주의자전망/SJ(노동자평의회 서울그룹)/MS(노동자평의회 서울그룹)/LG/JT/JW(울산)/SC(울산)/BM

     


     

     

    <戦争の脅威に対する、韓国からの国際主義者宣言>

     

     

     

    北朝鮮における核実験に関する報道に続き、我々、ソウル市とウルサン市で結集した共産主義国際主義者は、以下の項目を宣言する:

     

    1)さらなる別の資本主義国の手による、新たな核兵器能力の開発を糾弾する。

     

    核爆弾は帝国主義国家間戦争における最終の武器であり、その唯一の機能は一般に民間人の大量殺戮であり、それはとりわけ労働者階級の殺戮を意味する。

     

    2)北朝鮮の資本主義国家によって踏み出された戦争への新たな一歩を、断固として糾弾する。北朝鮮は、このようにして、自らが労働者階級や共産主義と全くかけ離れたものであることを再度新たに示し(それが必要であったとして)、実際は、軍国主義の野蛮へ向かう衰退的資本主義の一般的傾向の、単なる極端でグロテスクなバージョンであることを実証した。

     

    3)米国およびその同盟国による偽善的キャンペーンを断固として糾弾する。

     

    それらの目的は、解放の単なるイデオロギー的な準備以外の何物でもなく、今日のイラクにおける状況と同じく、その可能性があれさえすれば、労働者がそのまま主要な犠牲者にとなる、自分達の先制攻撃を仕掛けることにある。私たちは、米国が、広島と長崎の民間人を絶滅させた時、核兵器を戦争に使用した唯一の大国であったことを忘れてはいない。

     

    4)いわゆる「和平工作」を断固として糾弾する。

     

    中国等、他の帝国主義的暴力団の庇護下で現われ始めているこれらの工作は、平和などとは全く無関係な、その地域における自らの資本主義的利益に専心したものでしかない。労働者は、いかなる資本主義国の「平和的意図」にも、微小なりとも信頼を寄せることはできない。

     

    5)韓国のブルジョワジーによるあらゆる試みを断固として糾弾する。

     

    彼らの企ては、国家の自由、又は民主主義の擁護という口実の下、国際主義者の原則を守るために闘う労働者階級及び活動家に対する抑圧措置をとることにある。

     

    6)北朝鮮、韓国、中国、日本およびロシアの労働者との完全なる連帯姿勢を断言する。軍事行動が発生した場合に最初に苦しむこととなるのは彼ら労働者達である。

     

    7)世界的規模の労働者の闘いのみが、資本主義下の人類の上に降りかかる野蛮さ、帝国主義的戦争、および核による崩壊の脅威に対し、永久に終止符を打つことができると宣言する。

     

     

    プロレタリアには防御する国家はない!

     

    万国のプロレタリアよ、団結せよ!

     

     

    この宣言は以下の組織およびグループによって署名された:

     

    社会主義者政治同盟(Socialist Political Alliance)(韓国)、2006年10月26日のソウルのグループ会議国際共産主義潮流(CCI)国際主義者パースペクティヴ(internationalist Perspectives)

     

    会議に出席した数名の同士は、さらに個人単位で上記宣言に署名した:

     

    SJ(労働者協議会のためのソウル市グループ)MS(労働者協議会のためのソウル市グループ)LGJTJW(ウルサン市)SC(ウルサン市)BM

     

     


     

    <Internationalist Declaration from Korea against the threat of war>

     

    Following the news of the nuclear tests in North Korea, we, the communist internationalists meeting in Seoul and Ulsan:

     

    1.Denounce the development of a new nuclear weapons capability in the hands of another capitalist state: the nuclear bomb is the ultimate weapon of inter-imperialist warfare, its only function being the mass extermination of the civilian population in general and the working class in particular.

    2.Denounce unreservedly this new step towards war taken by the capitalist North Korean state which has thereby demonstrated once again (if that were necessary) that it has absolutely nothing to do with the working class or communism, and is nothing but a most extreme and grotesque version of decadent capitalism's general tendency towards militaristic barbarism.

    3.Denounce unreservedly the hypocritical campaign by the United States and its allies against its North Korean enemy which is nothing but an ideological preparation for unleashing – when they have the capacity to do so – their own preemptive strikes of which the working population would be the principal victim, as it is today in Iraq. We have not forgotten that the United States is the only power to have used nuclear weapons in war, when it annihilated the civilian populations of Hiroshima and Nagasaki.

    4.Denounce unreservedly the so-called "peace initiatives" which are bound to appear under the aegis of other imperialist gangsters such as China. These will be concerned not with peace, but with the protection of their own capitalist interests in the region. The workers can have no confidence whatever in the "peaceful intentions" of any capitalist state.

    5.Denounce unreservedly any attempt by the South Korean bourgeoisie to take repressive measures against the workng class or against activists in their defense of internationalist principles under the pretext of protecting national freedom or democracy.

    6.Declare our complete solidarity with the workers of North and South Korea, China, Japan, and Russia who will be the first to suffer in the event of military action breaking out.

    7.Declare that only the world wide workers' struggle can put an end for ever to the constant threat of barbarism, imperialist war, and nuclear destruction that hangs over humanity under capitalism.

     

    The workers have no country to defend!

    Workers of all lands, unite!

     

    This declaration was signed by the following organisations and groups:

     

    International Communist Current

    Socialist Political Alliance (Korea), Seoul group meeting of 26th October 2006

    Internationalist Perspectives

     

    A number of comrades present at the Conference also signed the declaration on an individual basis:

    SJ (Seoul Group for Workers’ Councils)/MS (Seoul Group for Workers’ Councils)

    LG/JT/JW (Ulsan)/SC (Ulsan)/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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