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주의코뮤니스트포럼
  • [신간] 알랭 바디우- '모호한 재앙에 대하여'
  • 논밭출판사
    조회 수: 9910, 2013-07-19 11:07:24(2013-07-19)
  •  


    책 소개

     

    1991년에 출간된 바디우의 <모호한 재앙에 대하여>는 소련을 비롯한 국가공산주의의 붕괴에

     

    대한 평가를 담고 있다. 1970년대 마오주의 시절에서부터 국가와 정치’, ‘국가와 변화

     

    문제를 사유해온 바디우에게 국가공산주의의 붕괴는 결코 정치적 사건이 아닌, 정치적 실패의

     

    문제일 뿐이다. 바디우는 본서에서 그 실패의 원인을 탐구하면서 국가와 정치의 관계를 다시

     

    사유할 것을 권고한다.

     

    바디우가 볼 때 공산주의자들에게 있어 지난 수 세기에 걸친 유일한 정치적 문제는, 어떻게

     

    우리가 공산주의 운동의 발명들을 지속시킬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었다.

     

    그 물음에 대한 알랭 바디우의 대답은 바로 1980~2000년대 사이에 프랑스에서 그가

     

    활동했던 조직인 정치조직L’Organizaition Politique’의 근본 슬로건에 잘 요약되어 있다: “문화대혁명

     

    당시 마오쩌둥의 가장 절망적인 지시(‘국가의 일들에 참여하라’)는 다음과 같이 바뀌어야만

     

    한다: 당신은 늘 국가로부터 거리를 두면서, 당신의 확신들을 국가권력에 제안하거나, 선거

     

    같은 국가의 호출 등에 부응하지 말고, 당신이 국가가 해야만 하는 것을 결정하고, 국가를

     

    강제할 수단들을 찾아라.” 이것이 바로 아나키즘의 형상 속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일당-국가

     

    모델이나 다당-국가 모델을 종식시키고자하는 해방정치로서의 -없는-정치의 참

     

    모습이다.

     

     

    목차

    - 모호한 재앙에 대하여 5

    01 2013 서문 7

    02 2009 서문 15

    03 ‘공산주의의 죽음’? 19

    04 ‘민주주의의 승리’? 41

    05 , 국가, 정치 51

    -Translator’s Note : -없는-정치 69

    01 머리말 73

    02 -국가의 종언 77

    (1) 국가 78

    (2) -국가의 종언 87

     

    당의 논리 88

    공산주의 가설의 두 시퀀스 94

    03 사건과 그 논리적 결과들 105

    (1) 사건 105

    공백의 출현 106

    사건의 특징들 114

    (2) 진리-주체 125

    진리 126

    주체 133

    주체의 유형들 139

    04 해방정치로서 당-없는 정치 147

    (1) 일반화된 공산주의 147

    의회-자본주의: 민주주의와 니힐리즘 149

    일반화된 공산주의의 정치 154

    평등과 정의의 이념으로서 공산주의 158

    (2) 새로운 정치적 시-공간의 창조 168

    빼기와 처방 170

    조직과 규율 188

    05 삶이란 무엇인가? 201

     

     

    저자: 알랭 바디우: 1937년 모로코의 라바(Rabat)에서 태어났다.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철학자이자, 작가이며 정치 활동가이기도한 그는 젊은 시절에 Emmanuel Terray등과 함께 통일사회당(PSU)에 몸담았었으며, 68혁명을 이후에는 마오주의 운동에 헌신했다(1970년 마오주의 조직 UCFML: 프랑스 마르크스레닌주의-공산주의자 연합)Sylvain Lazarus, Natacha Michel, Judith Balso등과 만들었음). 1985정치 조직(L'Organisation politique)’이란 명칭의 새 조직을 만들고, 2000년대까지 당 없는 정치를 주요 슬로건으로 삼아 꾸준히 정치 활동을 펼쳐왔다. 주요 저서로는 주체 이론, 존재와 사건, 철학을 위한 선언, 조건들, 윤리학, 사도 바울, 세기, 세계의 논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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