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철 동지의 한국경영학회 '상남경영학자상' 수상에 대하여

국제코뮤니스트전망은 최근 오세철 동지의 한국경영학회 학술상 수상에 대한 우려와 논란에 대해 먼저 객관적이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없이 개인의 판단과 코뮤니스트 운동에 대한 정치적 왜곡과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몇 가지 사실관계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자 합니다.

1. 오세철 동지는 2013년 6월 국제코뮤니스트전망을 탈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함께 코뮤니스트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공산주의 조직의 역할과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2. 오세철 동지가 한국경영학회 학술상인 상남경영학자상을 받은 것을 확인 했으며, 자본(가)의 지원을 받는 학회와 학술상 전반에 대한 판단과 이 상에 대한 별도의 판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국제코뮤니스트전망은 앞으로 이 문제를 공산주의 운동 전체의 과제로 받아들여 이 상의 성격과 수상에 대한 본인 판단, 그리고 진보적 학자가 아닌 맑스주의 지식인 - 코뮤니스트 운동가로서의 판단과 행동에 대해 공식적으로 평가하고 토론할 것입니다.

4. 이 모든 과정과 결과는 코뮤니스트 운동의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정치적 책임을 질 것입니다. 더불어 이 문제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 아닌 공산주의 운동의 훼손을 목적으로 한 악의적인 왜곡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