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뮤니스트 정신 계승회의와 함께해 주세요.

우리는 남궁원 동지를 통해 만났습니다.

우리는 또한 이일재 동지를 통해서도 만났습니다.

윤웅태 동지를 통해서도 만났습니다.

김수행 동지를 통해서도 만났습니다.

이수갑 동지를 통해서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름 없이 산화해 간 조선공산당 동지들을 통해서도 만났습니다.

우리는 그 이전에도 만났습니다.

맑스를 통해서도 만났고, 엥겔스를 통해서도, 레닌을 통해서도, 룩셈부르크를 통해서도, 트로츠키를 통해서도, 판네쿡을 통해서도 이미 만났습니다.

우리는 또한 코뮤니스트 선언을 통해서도 만났고, 혁명당과 인터내셔널을 통해서도 만났습니다.

우리는 투쟁을 통해서도 만났고, 서슬 퍼런 탄압의 시대를 통해서도 만났습니다.

우리는 파시즘과 반혁명의 기나긴 암흑의 시대에도 "미래는 코뮤니즘이어야 한다."며 비타협적으로 투쟁한 혁명가들의 정신을 통해서도 만났고,

쇠퇴하는 자본주의와 타협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동자 혁명을 시도하는 지금의 실천을 통해 만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먼저 가신 동지의 뜻을 온전히 이어받고, 그 길에 함께하는 가족과 동지까지 책임지는 동지애를 통해서도 만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만남은 역사적이고 혁명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모든 만남을 연결해주는 "코뮤니스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동지들의 코뮤니스트 정신을 계승하여 전 세계 프롤레타리아의 투쟁과 해방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사회주의/공산주의 운동의 역량 강화와 발전을 위해 조력할 것이며, 현실의 계급투쟁에 참여하여 투쟁의 확산과 계급의식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코뮤니스트 정신 계승회의는 먼저 가신 코뮤니스트 동지들이 걸어온 삶과 운동을 기리고 혁명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코뮤니스트 정신 계승회의 회칙 중에서>

이 역사적이고 소중한 만남에 동지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과감하게 문을 열어주십시오. 반가운 동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8년 6월

코뮤니스트 정신 계승회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