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주의코뮤니스트포럼
  • 「세계혁명과 코뮤니스트 사회건설을 향한 다짐」 발간
  • 「세계혁명과 코뮤니스트 사회건설을 향한 다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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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부제로 「세 번째 철이 들면서」를 제목으로 하려다가 마음을 바꿨다. 지난 10년간 쓴 글들에 걸맞은 제목을 붙이는 것이 거창하더라도 나를 솔직하게 드러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세계혁명과 코뮤니스트 사회건설을 향한 다짐」으로 정했다. 최종판단은 이를 읽는 이들의 몫이다. 

     부제인 「세 번째 철이 들면서」부터 시작해보자. 내 이름인 세철(世徹)의 원래 뜻은 인간 ‘세’, 통할 ‘철’이니까 인간을 통한다는 말이다. 얼마 전부터 나는 요즘 아재 개그로 세 가지 철로 해석하니 주위 동무들이 박장대소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고, 내 삶은 철이 드는 단계로 정리하는 것이 설득력 있다고 보았다. 

     나이에 대해서도 나는 회갑을 돐이라 부른 지 오래됐다. 한 바퀴 돈 나는 스무 살이라고 하고 이제 성년이 됐다고 의기양양하게 외친다. 이제 시작이라고. 지금까지 세계혁명운동에 함께한 동무들은 5년 전에 돐잔치를 함께했고, 돐이 안된 동무들에는 돐(시작)을 준비하는 햇수가 얼마 남았는가로 해석했다. 시작을 준비하는 날이 많을수록 새로운 시작인 혁명운동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성년이 되어 세 번째 철이 드니까 우리 나이로 80살이 되었다. 언제까지 살지 모르지만, 네 번째 철들 일은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 놓치지 않고 부여잡고 있는 맑스주의 사상이론과 혁명적 실천을 굳건히 지키면서 전 세계 프롤레타리아트와 함께 세계혁명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것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사람 이름에 주의(ism)를 붙이는 것을 나는 반대한다. 어떤 동무가 나에게 그러면 당신은 맑스에는 왜 주의를 붙이냐고 되물은 적이 있다.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하고 변화시키는 사상을 최초로 말하고 실천한 사람이 맑스와 엥겔스이기 때문이다. 그 뒤를 따른 혁명가들이 자신의 이름을 붙였던가, 아니면 그의 추종자들이 그의 이름을 내세워 부쳤던가 그것이 맑스와 엥겔스를 대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를 포함한 맑스주의자들이 「코뮤니스트좌파」라고 규정할 때 특정한 인물을 내세우지 않는다. 코뮤니스트 혁명운동을 한 유럽과 러시아 등의 나라에 공동의 정치원칙과 실천을 한 세력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코뮤니스트좌파」라고 규정하고 국제주의 세력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국제주의코뮤니스트전망」의 미래는 우리의 실천에 달려있다. 여기서 특별히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세계의 코뮤니스트좌파 세력 사이의 노선 차이, 실천 방법론의 차이에 대해 격렬하게 토론하고 차이를 넘어 연대하는 기풍을 키우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그것이 ICP의 구체적 계획과 실천으로 이어질 것을 약속하고 싶다."  (오세철)


    "코뮤니스트 운동의 시작과 뿌리는 맑스와 엥겔스의 사상, 이론과 실천에 있다. 이론으로서의 역사유물론, 방법론으로서의 변증법적 유물론, 그리고 실천으로서의 계급투쟁은 지금까지 코뮤니스트 사회를 이룩하려는 코뮤니스트들과 프롤레타리아트의 주춧돌이며 방향타였다. 특히, 그러한 흐름은 세 번의 인터내셔널 과정에서 코뮤니스트좌파가 계승해 왔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참칭해 온 스탈린주의, 트로츠키주의, 그리고 사회민주주의를 포함한 자본의 좌파 이데올로기에 맞선 투쟁이었다.

    팬데믹, 기후 위기, 일반화된 세계전쟁, 이에 따른 프롤레타리아트에 대한 자본의 억압과 착취가 자본주의의 철폐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는 인식과 이를 계급투쟁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물질적 필요성과 희망이 점점 커가고 있으며, 이를 맑스와 엥겔스로부터 시작된 코뮤니스트좌파 운동의 혁명적 실천으로 세계의 프롤레타리아트와 함께 이룩할 수 있음을 확인하자."  (오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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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혁명과 코뮤니스트 사회건설을 향한 다짐」
    - 세 번째 철이 들면서 -


    차례


    세계혁명과 코뮤니스트 사회건설을 향한 다짐 

    코뮤니스트좌파 운동과 전망
    ‣ “윤석열 ‘공산 전체주의’ 발언은 무지”····“나를 잡아가라” 
    ‣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 
    ‣ 코뮤니스트좌파에 대한 회고, 내부 논쟁, 그리고 혁명운동의 전망 
    ‣ 자본주의의 쇠퇴이론 : 회고와 전망 
    ‣ 코뮤니스트좌파 진영 최근 내부 논쟁 
    ‣ 자유주의 민족주의 부르주아 권력인 문재인 정부 2년 반 
    ‣ 프롤레타리아 독재, 이행기 그리고 코뮤니즘을 둘러싼 쟁점들 
    ‣ 자본주의 쇠퇴기의 코뮤니스트 운동의 전망 
    ‣ 소련, (국가) 자본주의, 그리고 세계혁명 

    맑스주의 복원과 코뮤니스트 세상을 위하여
    ‣ 『실천』지의 복간은 사회실천연구소의 거듭남입니다 
    ‣ 맑스주의의 진정한 복원과 코뮤니스트 세상을 위하여 
    ‣ 세계혁명당 건설이 절실하다 
    ‣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전쟁, 계급투쟁 그리고 혁명 
    ‣ 원칙과 초심을 다시 한번 부여잡으며 

    영원한 코뮤니스트의 길
    ‣ [심층 인터뷰] 영원한 사회주의자 
    ‣ 오세철의 내 인생의 책 
    ‣ 영원한 코뮤니스트 김수행을 기리는 열 가지 기억 
    ‣ 옛 동지들의 국민모임 참여, 분노를 넘어 절망 
    ‣ 강단에서 현장으로, 끝이 아닌 시작 
    ‣ 사회주의 정치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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