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로그인
계급투쟁
-
조회 수: 3308, 2020-05-29 11:33:13(2020-05-29)
-
구의역피의 스크린 도어서울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는시인들의 시가너도 나도 적혀 있다적혀 있는 게 아니라 장식하고 있다시인이 되지 못한 시민들과 시인이 된 시인들이스크린 도어에 시를 적어 낼 때스크린 도어 하청업체 수리공의 탈출구를 알고 있었을까수리공의 월급이 일백사십만 원이고밥 먹을 시간도 없이 컵라면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시 한 편이 스크린 도어에서 빛날 때노동자의 팔다리는 비명도 없이 절명한다.거기 광고판이 년간 20억이란다지하철 시는 스크린 도어 게재 작품으로 선정되면신사임당 지폐 한 장 오만 원이란다오만 원 짜리 시가 떡하니 스크린 도어를 막아서니노동자의 입이 자물쇠 구멍으로 보인다핏방울이 시에 튀긴다피를 피해 달아나는 시가 흘러내린다詩 ㅣ 임성용
|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 communistleft | 297 | 2024-02-29 | |
|
| communistleft | 275 | 2024-02-28 | |
| 140 | communistleft | 3809 | 2014-12-16 | |
| 139 | communistleft | 3804 | 2015-09-01 | |
| 138 | communistleft | 3803 | 2019-03-14 | |
| 137 | communistleft | 3799 | 2020-05-28 | |
| 136 | communistleft | 3786 | 2018-08-23 | |
| 135 | communistleft | 3773 | 2018-12-15 | |
| 134 | communistleft | 3763 | 2019-03-26 | |
| 133 | communistleft | 3761 | 2019-07-23 | |
| 132 | communistleft | 3738 | 2015-01-15 | |
| 131 | communistleft | 3724 | 2016-03-26 | |
| 130 | communistleft | 3722 | 2018-03-08 | |
| 129 | communistleft | 3716 | 2014-05-01 | |
| 128 | communistleft | 3713 | 2015-08-25 | |
| 127 | communistleft | 3704 | 2017-03-23 | |
| 126 | communistleft | 3695 | 2016-02-13 | |
| 125 | communistleft | 3689 | 2016-03-23 | |
| 124 | communistleft | 3675 | 2015-05-06 | |
| 123 | communistleft | 3655 | 2021-01-22 | |
| 122 | communistleft | 3650 | 2019-01-04 | |
| 121 | communistleft | 3640 | 2016-08-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