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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뮤니스트 13호] 코로나19 위기 속 코뮤니스트 활동의 틀
  • 코로나19 위기 속 코뮤니스트 활동의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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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유행은 모든 생산양식에 대한 실험이다. 그것은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위기의 늪에 빠진 체제에 대한 특별한 실험이다. 결국 사스와 코로나19는 자본주의 체제의 결함을 드러냈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급격한 감염 전파에 대한 대응이 늦었을 뿐만 아니라, 역학자들이 오래전부터 예측한 대유행에 대한 환경 및 위생 상태 준비는 축적의 만성적 위기로 인해 지난 수십 년간 축소되고 간과되었다.

     

    대유행에 앞선 위기

     

    코로나19 위기가 자본주의의 실패에 새롭고 위대한 구실 제공했다는 사실은 여전히 역설적인 사실로 남는다. 201911월 채택한 관점에서 지적했듯이(1), 전 세계 자본주의 체제는 이미 새로운 붕괴로 향하고 있었다. 이는 거의 반세기 동안의 축적의 순환 고리가 끝나는 시점이다. 또한, 전 지구적인 전면적 계급투쟁은 제쳐두고라도, 2019년 말의 대중적 저항 사건은 증가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대유행 시기, 조지 플로이드의 국가적 살해에 대한 청년 흑인과 백인 노동자들의 전례 없는 단결, 그리고 더 나은 보호를 요구하는 전 세계적 여러 시위는 노동자계급이 역사적 현장에서 사라진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경찰력 확대 및 경찰 부대에 대한 군사화 조직들이 증명하듯, 프랑스에서 호주에 이르기까지 여러 국가의 지배계급은 사회적 위기를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심지어는 대유행을 진작시키기 위한 세계 각국의 모든 경비지출(혹은 화폐발행) 이전에도, 세계 부채는 이미 세계 GDP3배였다. 2019년에는 255조 달러의 신기록을 세웠다.(3) 20204월까지의 부채는 세계 GDP331%에 이르렀다.(4) 이처럼 주요 자본주의 경제 전반에 걸친 부채는 이제 2차 세계대전 이래 볼 수 없던수준에 달했다(5). 그리고 이는 단지 대유행 때문만이 아니다. 2012-2016의 전 세계 부채는 6조 달러 증가했지만, 이후 4(20209월까지) 동안 52조 달러로 증가했으며, 여기에는 당해의 9개월간의 15조 달러 증가분만 추가된 것이다.(6) 영국은 1945년 국가 부채 대부분을 갚는 데 40년이 걸렸다. 그것은 20년 동안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긴 세속적인 호황으로, 그 후 부채의 대부분을 평가절하한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뒤따랐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는 이 모든 조건이 작동하지 않는다.

     

    부채가 중요한가? 현재 글로벌 기업(일부 은행 포함)16%를 사망한 것(좀비)으로 간주할 수 있다(20191110%에서 증가). 기업은 절대 줄지 않는 부채에 대한 이자를 갚기 위해 존재할 뿐이며, 오로지 마이너스 이자율만이 그들이 기능하게 한다. 어떤 금리 인상으로든 그들은 무너질 것이고, 일자리에 가져올 결과는 뻔하다. 마이너스 금리는 경제의 이윤 창출 비율이 낮다는 사실을 스스로 반영하는 것이고, 이는 수익성 있는 투자 기회가 드물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제의 또 다른 실패

     

    대유행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자본 국가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이들은 예외로 주목할 수 있다) 대부분 정부의 우선순위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생산을 유지하고 경제가 지속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는 모든 정당의 정부에 의한 수십 년 동안의 삭감 이래 남아있는 건강돌봄서비스의 부적합성을 강조했을 뿐이다. 너필드 트러스트(Nuffield Trust)에 따르면, 1948년 영국의 NHS(National Healthcare Service, 국민보건서비스)가 창설된 당시 480,000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1987-8년 병상은 여전히 299,000이었지만 (킹스 펀드에 의하면), 부유 국가 중 중환자실 병상이 가장 낮은 수치를 포함한 127,225로 떨어졌다고 가디언지는 올 11월 보도했다.(7) 같은 기간 동안 인구는 1,700만 명 증가했다. 이들 서비스에 대한 압도적인 두려움이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걱정하는 것 이상의 어떤 행위들을 유발했음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대유행의 불가피성을 지적한 충분한 활동, 조사, 연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심지어 사스 유형의 한 종류로서), 심각한 위기에 처한 경제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이미 고민하고 있던 지배계급에 의해 이것들은 의도적으로 무시되었다. 최근 오로라(Aurora)’에 게재한 우리의 기사를 참고하면 다음과 같다.

     

    자연환경에 대한 자본주의의 지속적 착취와 파괴는, 박쥐, 설치류와 그 외의 작은 형태의 동물을 우리의 도시로 강제로 들여보내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병원체를 가지고 들어와 인간에게 옮긴다. 우리는 이들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없기에, 사스, 메르스와 같은 유행병을 낳고, 현재의 Covid-19 대유행을 초래하였다. 자본주의야말로 바이러스의 진정한 근원이다! Covid-19가 지금까지 끼친 영향은 파괴적이다. 11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 이상이 감염되었고 공식적으로 120만 명이 사망했다. 이 수치들은 분명 대단히 과소평가 된 것이다. 게다가 국제통화기금(IMF)은 대유행으로 인해 9천만 명이 더 극빈층으로 추락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하루 1.9달러 미만으로 생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바이러스 도끼는 노동자계급에 떨어진다)

     

    대유행의 즉각적 여파는 2022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역사적 전례는 제시한다. 정신 질환의 증가는 말할 것도 없이,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비대해질 것이고, 오랜 기간 지속할 것이다.

     

    대유행의 분명한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 생산 단계에 있는 백신의 효율적 적용 속도 및 그 효용성이 그것을 결정지을 것이다) 또한 매주 수정되어야 할 성장 예측(또는 부족)을 발표하는 OECD/IMF/World Bank/등의 게임을 우리는 원치 않는다. 현재 그들은 세계 경제가 4.4% 수축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중국은 전체 성장 3% 이상을 기록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결과는 노동자계급은 이미 심각하며, 더 악화하리라는 점이다.

     

    그들은 노동자계급의 임금을 지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08년 투기 거품의 붕괴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 위한 10년간의 긴축정책 이후, 전 세계 많은 노동자의 상황은 한 가지 이상의 의미로 취약했다. 분명 Covid-19의 대유행은 취업률에 영향을 미쳤으며, 노동 조건에는 더했다. OECD에 따르면,

     

    “...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출근이 불가능해지자, 활동이 예외적으로 급감했으며 전례 없는 실직이 초래되었다. 2008년 금융 위기 초기 몇 달과 비교해 일부 국가의 노동 시간은 최대 열 배가량 감소했다. 9월 말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공식적으로는 유로존 및 미국의 25백만 이상의 사람들이 실직 상태에 있다. 그러나 대유행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실제 숫자는, 국가가 지원하는 임시 휴업 제도에 의해 일시적으로 보호를 받는 사람들, 노동력에서 제외된 사람들, 일주일에 원하는 만큼 많은 시간을 일할 수 없는 사람들까지 고려하면 그 이상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주장한다.(8)”

     

    영국 경제는 다른 주요 선진국들보다 더욱 위축되었다. 2/4분기 영국 경제는 미국과 독일보다 두 배 이상 급격히 위축되었고, ONS(영국통계청) 기록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위축이었다. 영국에서는, Sunak(Rishi Sunak, 영국의 현 재무장관)의 해고 계획에 따라 노동자들은 몇 달간 기본급 혹은 임금의 80%만 받았는데, 그들은 이미 이전에 받았던 100%의 급여에 상응하는 청구 금액을 납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었다. 이는 많은 노동자는 (질병의) 증상이 있을 때도 강제적으로 노동했다는 것을 의미하며(9), 영국은 병가 중 급여가 현재의 OECD 국가 중 최저인 곳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현재 정부는 마지못해 그 계획을 내년까지 연장했지만, 많은 이들에게 이는 충분치 못할 것이다. 심지어 대유행으로 수백 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후에도, 소매업 및 자동차 업계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10)

     

    한편으로 정리해고는 이미 속담처럼 기록적인 비율로 증가했다. 10ONS에서 발표한 이 수치는 지난 8월까지 세 달간 적용된 것이다.

     

    “1분기 정리해고는 114천 명으로 증가했으며, 1995년 첫 통계가 발표된 후 최대 폭이었다. 한편 실업급여를 요구하는 이들의 수는 27백만으로 증가했다. -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이전의 3월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치이다. 실업률은 작년의 3.9와 전 분기의 4.1에서 4.5로 증가했다. 이는 남성 자영업의 감소로 인한 것이다.(11)”

     

    18~24세의 실업률은 16%를 웃돈다. 이는 번복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므로(또한 더 높아질 확률이 더 높다.), 결과적으로 노동자계급은 세분화될 것이다. - 실업자, ‘안정적일자리 노동자, 무기계약 기간 노동자, . 직업이 안정적인 노동자들은 생활 여건에 있어서 다른 둘의 상태, 훨씬 악조건 상황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요소에서 벗어나야 할 압박을 받을 것이다. (지난해의 딜리버루-영국판 배달 어플리케이션-파업에서 발견된 동지들과 같은) 불안정한 이들에게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단결할 것인가가 문제이다.(12) 한편 대량 실직은 노동자 투쟁에 있어서 결코 좋은 근거가 되지 못했다.

     

    학생 또한 이제는 투쟁해야 한다. 그들은 경제를 유지 및 지속시키기 위한 시도 속에 두드러진 희생자였다. 그들의 지주(, 대학)가 존속할 수 있도록 빚을 더 지기 위해 대학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은 학생들은 흉악범도 받아들일 것 같지 않은 감금 상태를 경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브리스틀, 글래스고에서 맨체스터, 런던에 이르기까지 저항이 있는 건 놀랄 일이 아니다.

     

    요컨대, 대유행은 이미 우리가 식별할 수 있는 추세를 가속해왔다. 이들 사안 초반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2019년 문서에 언급되었다. 자본주의 이윤 축적의 새로운 순환 고리가 작동토록 하기 위한 충분한 자본의 규모를 평가절하할 필요에 대한 근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대신에 국가적 개입(체제 붕괴의 큰 특징 중 하나)으로 필연적인 대규모 충돌을 피해왔다. 슘페터적 창조적 파괴의 순간은 발생하지 않았다(맑스주의 용어로는, 축적의 순환 고리 종식에서의 일반적 평가절하). 2008, 금융권은 너무 거대해서 실패할 수 없다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양적완화와 같은 정책들이 체제의 실패를 피하기 위해 적용됐다.

     

    최근에는 파이낸셜타임즈의 사설에서 다소 분명하게 인식한 바 있다.

     

    대부분 국가에서 대유행의 경제적 후폭풍을 완화하는 데 있어서 공공영역은 그다지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 또한 그들은 국가가 다시 한번 자본주의를 구해주기를 계속해서 요구한다. ... 국가 개입에 대한 최고의 사례는 시장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위해 대중의 지지를 유지하는 것이다. 수정되지 않은 자본주의는 유권자들의 판단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2008년 이래, 충돌은 불평등에 대한 대중(특히 청년)의 분노가 완전한 체제 변화에 대한 요구로 쏟아질 것이라는 위협이었다. 바이든노믹스(보기로 대기업 및 부자들에게 물리는 세금-CWO)가 이행된다면, 기업과 고소득자들에게 생활의 부담을 가중하는 것이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는 이 또한 더 큰 계산을 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체제의 실패에 대한 더 명확한 표현이 있을 수 있을까? 어떠한 잠재된 장점도 옹호하지 마라. 그저 이윤 제도를 대신하여 그것을 계속 유지하라. 이것은 축적을 부활시키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체제-이미 기업의 부채는 세계 GDP102%에 달한다.-를 규탄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전의 전망에서 명시한 똑같은 세속적 침체를 지속시키는 것을 규탄하는 것이다.

     

    영국의 브렉시트 문제도 여기에 추가된다. 심지어 브랙시트의 열렬한 지지자들은 그것이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률의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전문가에 따라, 20210.3에서 5범주) 현 정부는 집권 이래 여느 때보다 무능해 보인다. 영국의 지배계급(전 세계의 다른 어떤 나라들과 마찬가지로)이 체제의 경제침체에 대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영국의 EU로부터의 탈퇴(EU는 이를 저지했다), 브렉시트가 경제를 자극할 것이라는 환상이 탄생한 것이다. 존슨 정부가 다가올 대재앙을 대비하기보다는 허드 면책권이 확립될 수 있다고 가장하도록 유도한 것은, 부분적으로는 대유행이 브렉시트의 계획에 가져올 영향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그들은 PPE와 같은 문제에 딴지를 걸고, 마스크를 제작하는 일에 수십억 달러를 기부했다. 보건 경험은 없지만, 개인적 연줄이 있거나 토리당에 기부하는 민간 컨설턴트를 추적해서 찾아내서. 부패, 낭비, 무능함은 수 백만여 개의 PPE가 목적에 적합지 못한 존재로 버려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비록 정부가 요양원에 소생시키지 말라는 통보를 훨씬 더 잘 공급했지만! 막판에 이르러 그들은 EU와 피해 제한협정을 맺었다. 협정 없는 브렉시트는 훨씬 더 심각했을 것이므로, 이에 대부분의 영국 자본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상태로 브렉시트는 영국 자본의 거대한 목표 자체이며, 대부분의 기업 조직으로 인해 그 결과는 여전히 두렵다. 2021년의 경제가 급격히 침체하면서, 대유행은 리틀 잉글랜드여단에게 체면을 세울 구실을 마련해 줄 것이다.

     

    제국주의 경쟁의식

     

    많은 사람에게 봉쇄의 시간은 늘어만 가는 것 같지만, 역사는 결코 가만히 있지 않다. 심지어 대유행 와중에도, 제국주의 전선에 그저 서 있기만 한 것은 분명 아니다. 대유행 동안 계속되는 내전 및 소규모 교전(인도/중국, 시리아, 예멘), 군사 위협(대만), 군사 폭력에 대한 새로운 소요들(나고르노-카라바흐, 티그레이)로 인해 제국주의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 되고 있다. 더욱이 상하이협력기구(최초로 군사적 차원의 대응. 미국은 영국 및 호주와 같은 국가들과 민주주의 방어기치 아래 활발한 반()중 연합을 형성 중이다)와 블록 형성(중국-러시아-이란을 파키스탄과 같은 국가들과 하나로 연합)이 명백히 가속화되고 있다.(15). 과거의 영국 파운드화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강국으로 당연시될지라도, 그리고 세계 통화로서 달러의 역할 유지를 포기할 준비를 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일일지라도, 그의 패권은 지속해서 도전받고 있다. 그런데도 아프리카의 소프트 파워를 통해서건 아시아에서의 노골적인 공격에서건 중국의 제국주의적 행진은 멈출 줄 모른다. 최근 신청자가 지나치게 많았던 최초의 국채 발행은 베이징의 또 하나의 작은 승리로 판명되었다. 중국의 영향력은 1115일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미 동맹국, 호주 및 일본을 포함하여 아-태평양 열네 국가들과의 체결)으로 더욱 커졌다(RCEP).

     

    자본주의 강국들은 갑작스러운 전쟁을 벌이지 않고, 그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상대 자본을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거나, 다른 모든 선택권이 배제되었다고 느낄 때만 그렇게 한다. 순간의 대리전, 대체로 드러나지 않은 사이버 전쟁으로 대체하지만, 이들 역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미국 지배계급의 (매우 실제적인) 분열의 중요성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한 중국의 가능성은 제쳐두고서라도, 중국의 (느리지만) 지속적 성장은 그 자체로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대다수가 호언장담했던 유라시아 전역의 기반 시설로 1조 달러를 투자(1940년대 미국의 마셜플랜 보다 7배 이상의 규모이다.)벨트 및 도로계획이 지금은 난관에 부닥쳐있다.

     

    2016, 중국의 국영 은행들은 의존국750억 달러를 빌려주고 있었는데, 이것이 2019년에 한낱 40억 달러로 급감한 것이다. 파키스탄 및 스리랑카, 말레이시아와 같은 국가는 채무 상환 연기를 논의 중이다. 그 사이 중국은 채무 불이행금액 150달러 중 60달러를 빌려줌으로써 베네수엘라의 경제 붕괴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었다. 두 제국주의 거국에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한편, 지배 엘리트들은 상대방에게서 오는 위험을 인식하는 데 혈안이 되어있다. ‘상대방에 대한 일상적 악마화에서 시작하여, 백신을 먼저 획득하기 위한 경쟁, 그리고 대유행을 일으킨 것에 대한 경쟁국의 비난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국가주의 이데올로기가 획득되기를 기대한다. 이것은 일반화된 전쟁에 대한 준비의 일부가 될 것이다.

     

    환경 위기

     

    또한, 장기적으로(단기간이더라도), 환경위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초기 배출량을 일부 감소(항공편의 결항 및 재택근무자를 고려함.)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에너지의 사용 증가는 모든 이득이 무효임을 의미했다. 2020년은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되며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위기는 그린 뉴딜 및 새로운 방식의 노동에 대한 모든 종류의 생각을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윤 및 지속적 성장으로 몰아가는 것이 자본주의 생산 양식의 핵심이라는 문제의 본질을 그들은 여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자본주의하에서는 기후변화를 완화에 대한 유의미한 변화가 성공할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은 120억 파운드의 존슨식 녹색 에너지 투자 계획으로 입증된다. 이는 이미 목적에 맞지 않는 시험 및 추적 프로그램에 낭비된 120억 파운드(17)와 비약적으로 비교된다. 예정된 투자의 적어도 3분의 1, 아마도 3분의 2가 새로운 자금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그것은 무색해진다. 뜨거운 정치적 입김이 지구 온난화를 막지는 못할 것이다. 지구의 생태계가-여느 인간 문명의 외관과 더불어-우리가 아는 것처럼 생존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의 노동자계급이 이 행성을 죽이고 있는 자본주의 정권을 전복해야 한다. 이윤을 위한 생산이 아니라, 인간의 필요에 의한 생산에 근거한 사회주의 세계를 건설해야만 한다. 인간에게 남아있는 모든 위협은 단기적으로는 제국주의 전쟁이며, 장기적으로는 생태계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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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마지막 희망 세계의 노동자계급

     

    인간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희망은 노동자계급 연대 투쟁이다. 2019년 말 이미 다음과 같은 징후가 있었다. 우리가 지난해 약술한 바와 같이, 은퇴 40년 후 라틴 아메리카에서 레반트에 이르기까지 파업 및 시위에서 그것이 재발견되기 시작했다. 짐바브웨, 터키,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소위 신흥경제국, 혹은 빈국 및 중위권 국가들에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인데, 엄청난 달러를 빌렸음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통화에 대한 이자 및 만기 상환에 수입의 대부분을 사용하게끔 양산하기 때문이다. 달러 대출에 대한 접근성이 없는 이란과 같은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신용이 낮은 그들 역시 화폐를 찍어내는 데 의존한다. 이유가 어떠하든, 인플레이션의 결과는 경제 붕괴를 가중할 것이고, 삶은 더욱 비참해질 것이며,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실재적 굶주림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로 2019년의 저항이 멈췄지만, 이후로 우리는 문자 그대로, 수천이 아니라면, 바로 지구 건너편에서 우리는 당신의 이윤 때문에 죽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구와 임금 삭감에 반대하는 수백의 파업을 보았다. 코로나19와의 전투를 위한 단계적인 긴급 조치들로, 이미 상당수의 노동자는 우리 모두는 함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가고 있으며, 그들에게 실직이든, 낮아진 임금이든 어떤 식으로든 그 대가로 비용을 지급할 것이 요구된다. 현재도 전 세계적인 파업이 진행 중이며, 상당수는 몇 달간 임금을 받지 못한 이주 노동자들이 벌인 것이다. 정확히는 히드로 공항의 노동자들이 더 나빠진 임금과 조건으로 재계약 할 수 있다는 제안으로 계약이 철회되는 상황을 우리는 이미 목격하고 있다. 우리가 적은 것처럼, 그들은 파업하고 있지만, 이것은 노조가 통제하는 한 승산이 없는 매우 겸손한 법적 항의이다. 만일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자기 방어만 하려 한다면 그들 손에 투쟁을 떠맡아야 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세계적 혁명이 필요하다.

     

    우리는 여기서 일부 유럽 국가의 소부르주아, 점주 등의 봉쇄에 대한 혁명을 언급한 것이 아니다. 코로나를 부정하는, 극우파 및 신파시스트의 지원을 받는 소부르주아들에게 노동자들의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데 충분하고도 남는, 반동적이고, 인종차별적이며, 퇴행적인 안건만 있을 뿐이다. (이탈리아에서조차 마피아는 갈취할 것이 없다면 부정한 책임을 질 수 없다!) 노동자계급의 안건은 전적으로 다르다. 그러나 이러저러한 조직 혹은 조합에 근거한 부분적 대응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다. 노동자들에게 더욱 확장된 조직으로 결집할 것이 절박하게 요구되는데, 이는 체제의 실패에 대해 우리에게 또다시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시도들에 대한 현재의 저항을 넘어서는 것이다. 자본가들은 반발이 다가오고 있음을 이미 인식하고 있다. 국가 권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비단 중국, 러시아, 이란뿐만이 아니다. 보기로, 프랑스 정부는 경찰의 부정한 행위를 가리기 위해 그것에 대한 불법화(더 이상의 조지 플로이드는 없다?)를 시도했다. 다른 한편, 호주와 같은 그 외의 국가들은 계급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을 예상하여 그에 대한 준비로 경찰에 대한 군사화를 진행 중이다. 중요한 물음은 새로운 사회적 경련이 도래할 것인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체제가 우리에게 던져줄 모든 파장을 충족하기 위해 노동자계급이 얼마나 준비가 잘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미 많은 젊은이는 현재의 체제가 갈수록 인류에게 미래를 제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코뮤니스트 좌파에게로 오고 있으며, 국제코뮤니스트경향(ICT)은 지금 겪고 있는 것과 같은 성장을 누려본 적이 없었다. 오랜 계급 후퇴 이후 다소간 고무된 것이지만, 이는 작은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에게 거대한 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들의 최우선은 코뮤니스트를 위한 투쟁이 진정으로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과거 혁명의 파도 실패에서 등장한 다양한 거짓된 친구들, 보기를 들면 자본주의 국가의 하나 혹은 그 이상의 형태를 옹호했던 이들을 드러내는 습관적인 활동 이상의 것을 포함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이른바 트로츠키주의자뿐만 아니라, 맑스주의자-레닌주의자-스탈린주의자, 마오주의자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들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은 여전히 유지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옹호했다) 또한 주로 소셜 미디어에 등장하는 좌파 코뮤니스트들은 반()자본주의 투쟁이 진실을 파헤쳐 특정 입장을 고수하려는 개인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했다. 앞으로의 길은 피와 살이 있는 노동자계급의 진정한 세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행해져야 하는지를 논의하고 조직하는 것이 혁명적 투쟁의 역할이다. 자본주의는 삶을 견딜 수 없게 하는 모순을 제시할지 모르겠으나, 자본주의 안에서 사회주의가 자동으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현 체제와 그 이상의 것들로부터, 혁명의 케케묵은 흙더미에서 자신을 제거할 수 있는 한 계급의 의식적 행동이어야 한다. 또한 노동자계급의 의식이란 불균일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여기에서, 지금의 그곳에서, 그리고 역사적 시간을 통틀어, 의식이 확고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제 혁명 조직을 통하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형태의 자본에 대한 우리의 여러 투쟁 속에서 하나의 계급으로서 우리가 배운 모든 것을 지키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코뮤니스트강령이라 일컫는다. 이것은 고정적이거나 불변하는 것이 아니며, 더군다나 한두 가지의 위대한 뜻의 산물도 아니다. 그러나 전 지구적인 노동자계급 투쟁의 모든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경험에 근거한다.

     

    우리는 국제코뮤니스트경향(ICT)이 미래 세계의 정당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절대 멈추지 않고 반복할 것이지만, 그것을 생성하는 과정 일부가 될 의향이 있다. 비록 미래 세계 혁명의 성공 조건이 충분치 않을지라도, 국제 정치조직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점에 관한 생각에서 자칭 여러 좌파 코뮤니스트들이 우리와 같지 않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러시아혁명이 고립 속에서 사회주의 정권이 아닌 자본주의 국가의 탄생을 가져온 사실로 인해 그들이 망설이는 것을 우리는 이해한다. 결국 이것은 스탈린 치하 전체주의 독재정권의 가장 큰 축으로 이어졌다. 자본주의 국가에 대한 노동자계급의 맹공격을 주도한 같은 당 역시 결국엔 노동자계급을 지배하는 자리를 차지한 사실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각인된 교훈이다. 그런데도 모든 정치적 정당은 부르주아다.’는 사실이 아닌, 역사적으로 발견된 계급 전반의 조직을 통해서 노동자계급 스스로 사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교훈이다. ()자본주의적 혁명에 있어서 당은 계급을 이끌 수 있지만, 계급 전체에 의해서만이 사회적 변혁이 이루어질 수 있을 뿐이다. 계급은 누구에게도, 심지어 그 계급 정당에도 권력을 거저 주지 않는다.(19) 무엇보다 사회주의란, 그저 부의 새로운 분배에 관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사회에 관한 것이며, 구성원들의 자발적 활동이 국가 관료의 수동적 수용을 대체하는 사회이다. 그러나 노동자계급은 자신을 혁명적 대립으로서 조직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과 그 안에서 당의 역할은 필수 불가결하다.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은 코뮤니스트의 아기를 반혁명적 목욕물에 내던지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코뮤니스트의 과제는 코뮤니즘을 위한 사례를 주장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조직의 기반을 확장하고, 다른 노동자들과 학습하기 위하여 계급의 모든 투쟁에 참여하는 것을 포함해야 하는데, 그럼으로써 우리는 역사의 새로운 국면, 아직 쓰이지 않은 역사 속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혁명적 이론 없는 혁명적 실천도 없지만, 혁명적 실천 없는 이론의 타당성에 대한 검증도 없다. 과도한 머리 없는 닭 같은 행동주의를 피하는 한편, 이러저러한 요구를 내세우지 않고 즉각적인 투쟁을 미래의 코뮤니스트 사회 - 노동자계급이 스스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진정한 승리-로 연결하기 위해 코뮤니스트들은 계급투쟁에 참여한다. 우리의 목표는 그 일을 더 넓히고 프롤레타리아 해방의 핵심 도구로서 미래의 국제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을 우리의 대열에 합류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 202011, 연례총회에서 논의한 코뮤니스트노동자조직(CWO)에 대한 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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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현재 위기와 코뮤니스트 과제https://www.leftcom.org/en/articles/2020-02-07/the-current-crisis-and-the-tasks-of-communists

    (2) 이후 전망

    http://www.leftcom.org/en/articles/2019-11-20/perspectives-for-the-coming-period

    (3)

    https://www.iif.com/Portals/0/Files/content/Research/Global%20Debt%20Monitor_April2020.pdf

    (4)

    https://economictimes.indiatimes.com/news/international/business/global-debt-hits-record-high-of-331-of-gdp-in-q1-iif/articleshow/77000231.cms

    (5) 파이낸셜 타임즈 데이터워치, 19 October 2020

    (6) 파이낸셜 타임즈, 19 November 2020

    (7)

    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9/nov/25/hospital-beds-at-record-low-in-england-as-nhs-struggles-with-demand

    (8) 파이낸셜 타임즈, 델핀 스트라우스(Delphine Strauss), 7 October 2020

    (9) 새라 오코너(Sara O’Connor) “징벌적 병가 규정으로 우리 모두가 대가를 치르게 된다.”, 파이낸셜 타임즈, 15 December 2020

    (10) 파이낸셜 타임즈, 15 December 2020

    (11)

    https://www.ons.gov.uk/employmentandlabourmarket/peopleinwork/employmentandemployeetypes/bulletins/uklabourmarket/december2020

    (12) '임시계약 경제(Gig Economy)'에서 조직화의 어려움을 강조하는 리버풀 쿠리어스(Liverpool Couriers)의 자기조직화 투쟁

    http://www.leftcom.org/en/articles/2019-12-02/the-self-organised-struggle-of-liverpool-couriers-highlights-the-difficulties-of

    (13) 파이낸셜 타임즈, 22 October 2020

    (14)

    https://www.ft.com/content/168e908a-03a5-4a0c-b993-355e88afee41

    (15)

    https://militarywatchmagazine.com/article/putin-says-formal-russia-china-military-alliance-possible-amid-mounting-western-threats

    (16) “시진핑 주석의 '세기의 프로젝트'를 되새김”, 파이낸셜 타임즈, 12/13 December 2020

    (17) 파이낸셜 타임즈, 15 October 20

    (18) 이후 전망

    http://www.leftcom.org/en/articles/2019-11-20/perspectives-for-the-coming-period

    (19) 국제주의 코뮤니스트당정치 강령 (1952)

    https://www.leftcom.org/en/articles/2020-03-16/political-platform-of-the-internationalist-communist-party-1952


     


    202012

    코뮤니스트노동자조직(CWO)

    옮긴이 지나

     

     

    <원문 출처>

    http://www.leftcom.org/en/articles/2021-02-08/communist-work-in-a-covid-crisis-a-fram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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