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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종숙, 박경선, 유명자 조합원 제명 결정 규탄성명> 재능교육 자본에 백기 투항한 종탑이 제명되어야 한다.
  • 조회 수: 10647, 2014-07-30 19:01:10(2014-07-30)

  • <강종숙, 박경선, 유명자 조합원 제명 결정 규탄성명>
    재능교육 자본에 백기 투항한 종탑이 제명되어야 한다.




    재능 농성일.jpg



    지난 7월 21일, ‘학습지노조 어용세력’은 학습지노조 강종숙, 박경선, 유명자에 대해서 조합원 제명 결정을 통보했다. 투쟁하는 3인에 대한 제명 결정은 ‘학습지노조 어용세력’이 재능교육 자본의 이중대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승리를 위한 지원대책위원회>는 2,400일이 넘도록 투쟁한 재능교육 투쟁의 정통성과 정당성은 투쟁하는 3인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투쟁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제명 결정은 ‘학습지노조 어용세력’이 재능교육 자본의 편에 서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재능교육 문제를 둘러싼 가장 본질적인 문제다.
     
    ‘학습지노조 어용세력’은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설명회(7월 4일)에서 “종탑 농성이후 단체협약이 지켜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투쟁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학습지노조 어용세력’은 투쟁회피에 대한 어떤 반성도 없었다. 스스로 존재한다는 단협이 지켜지지 않아도 집회 한번 개최하지 않고 요구안에도 미치지 못하고 스스로 존재한다고 주장한 현행 단협보다 모든 조항이 후퇴하는 단협을 체결한 당사자들이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제명한 것은 재능교육 자본의 이중대, 노무부서를 자처하는 것이다.


    둘째, 1차 징계위원회를 단협 잠정합의안 설명회가 있던 날 개최하고, 최근 투쟁사업장 공투단이 제안한 내부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마저 거부한 폭거다.

    1차 징계위원회 개최일은 단협 잠정합의안 설명회(7월 4일) 당일이다. 이는 엉터리 단협 체결에 대한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투쟁하는 3인에 대해서 징계로 문제를 덮겠다는 다수자의 폭력이었다. 뿐만 아니라 투쟁사업장 공투단의 중재노력에 대해서도 무성의한 자세(권한도 없는 사람이 참여)로 참여하다가 이마저도 불참을 통보하는 등 재능교육 문제를 운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진행하지 않는 점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학습지노조 어용세력’의 태도는 규탄 받아 마땅하다.


    셋째, ‘학습지노조 어용세력’은 규약과 규정을 위반한 집행부로서 징계위원회 구성 권한이 없다는 점이다.


    ‘학습지노조 어용세력’은 1년 6개월이 다되도록 규약에 명시되어 있는 대의원대회와 회계감사를 단 한 번도 진행하지 않아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회계감사의 자료제출 요구까지 거부했다. 특히 재능교육지부 직무대행 선출과 올해 4월 선거에서 재능교육지부 운영규정을 위반했다. 자격 없는 자를 직무대행으로 선출했고, 지부장, 사무국장 동반출마 조항도 위반했다. 결국 학습지노조 중앙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한 선거와 사업 모두 원인무효이다.    

    따라서 ‘학습지노조 어용세력’의 투쟁하는 3인에 대한 조합원 제명 결정은 원천적으로 무효이다. 뿐만 아니라 투쟁 회피를 넘어 투쟁하는 동지들을 탄압하는 ‘학습지노조 어용세력’은 민주노조운동의 정신에 따라 축출되어야 할 대상임을 밝힌다.


     
    2014년 7월 30일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승리를 위한 지원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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