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일(금요일) 10시에 정범채동지랑 오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다 윤문호 동지가 화물차를 가지고 왔기에 운전해서 문경으로 출발했습니다.

내려가는 도중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며 감곳을 지나 중원터널로 탄력을 받아 올라가는데 갑자기 차뒤에서 퍽하는 소리가 나 돌아보니 냉각수 보조물통이 떨어져 나가기에 세우려고 했더니 그냥 가자고 해서 달리는데 중원터널 바로 입구에서 퍽하는 소리가 나기에 차를 터널 입구에 세웠습니다.

냉각수 호수가 터져 물이 다 빠지고 차량이 꼼짝을 못하게 되어 렉카차를 불렀습니다.--;;

감곳으로 나가 터진 냉각수 호스를 수리하고 문경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셋이서 부지런히 남궁원동지의 책과 나무를 차량에 싣고 4시 30분경 강릉으로 출발했습니다.

황장산과 황정산 고개들을 넘어갔는데 자동차 밑에서 자꾸 냄새가 난다고 하여 확인해 본 결과 고갯길 두개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하여 바퀴에 불이 붙었습니다.

차량에 준비했던 냉각수로 불을 끄고 정범채 동지가 냇가로 내려가 물을 떠 왔습니다.

밤 9시경 강릉 경포대에 도착해 차량에 실린 책과 책꼿이용 나무를 남궁원동지 동창 1명과 후배 3명이 함께 내리고 회와 소맥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윤문호동지는 오후 근무라 새벽에 출발하고 아침에 일어나 초당순두부로 아침을 먹은 후 정범채동지와 둘이 책을 진열했습니다.

주소는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 254-8 (도로명, 해안로 701번지) 경포대 옆으로 앞에는 탁트인 바다가 보이는 곳에 남궁원동지의 동문이 게스트하우스를 준비하고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