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 자본주의 아래 노동자 자주관리, 자치 경영, 협동조합은 "노동자들의 자기착취"로 귀결된다.
  • 자본주의 아래 노동자 자주관리, 자치 경영, 협동조합은 "노동자들의 자기착취"로 귀결된다. 


    21세기 쇠퇴하는 세계 자본주의 체제에서 (민족) 국가는 이미 생산력에 매우 협소한 틀이 되어버렸다. 자본주의 일반법칙에 실질적인 독립성을 갖지 못한 개별 기업은 더욱 국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노동자 자주관리"(자본주의 아래에서 노동자들이 기업을 경영하는 형태)는 이전 세기의 소부르주아적 공상에 불과하다.

    오늘날 그것은 일종의 자본주의적 은폐일 뿐인데, 노동자들이 자신의 착취를 조직화함으로써 위기에 빠진 기업의 경영을 인수(참여)하도록 하여, 결국 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자본주의의 일종의 "경제적 무기"이다. 

    또한, 노동자 자주관리는 정치적으로 다음과 같이 반혁명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 노동자들이 기업을 살리기 위해(이윤추구를 위해) 자본주의 방식으로 경쟁함으로써 공장, 지역, 산업부문 사이에 서로 분리되고 고립되어 노동계급을 분산시킨다.

    - 노동계급의 과제가 무엇보다도 자본주의의 타도에 있는 야만으로 치닫는 자본주의 쇠퇴의 시기에 노동계급을 투쟁 대신 자본주의 경제 문제에 속박시킨다.


    프롤레타리아계급이 진정 생산의 경영을 인수(생산수단의 사회화)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노동자평의회의 (국제적인 수준의) 권력 아래에서 가능할 뿐이며, 이것은 자본주의 법칙의 틀 안에서가 아니라 그 법칙의 파괴를 통해서만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노동자들의 새로운 경험, 실험' 등의 이름으로, 또는 '노동자 사이의 새로운 관계, 공동체 건설'이라는 이름으로 자본주의 체제를 넘어서려 하지 않고, 착취체제 아래에서 자주 관리/자치 경영, 보다 나은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모든 정치적 흐름은 결국 자본주의 생산 관계, 착취체제의 객관적인 옹호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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