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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뮤니스트 12호] 노동자계급이 핵심인 이유
  • 노동자계급이 핵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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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왜 계속해서 노동자계급에 관해 이야기하는지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노동자계급은 임금을 위해 일하고 상품을 생산하며 국가(그리고 세계)의 경제생활을 이루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분은 소매출납원, 웨이터, 포장하는 사람, 간병인, 교사, 간호사, 버스 운전사, 청소원, 택배기사 또는 보일러 제작자일 수 있다. 아니면 실업자일 수도 있고, 노동 예비군의 일부일 수도 있다. 여러분이 어디에 살고, 여러분이 누구이든 그리고, 여러분이 어떠한 특정한 활동을 수행하든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여러분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야 한다. 생산수단을 소유하고(사적 소유든 국가든) 여러분의 노동력을 사용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지배계급이나 자본가계급을 구성한다. 노동자로서 우리가 이 사회의 모든 가치를 창출하지만, 그것으로부터 이윤을 얻는 것은 자본가계급이다. 이 두 계급 사이에는 돌이킬 수 없는 이해관계의 충돌이 존재한다. 우리는 임금과 조건이 더 나아지기를 원하지만, 자본가들은 최소비용으로 그들의 이윤을 증가시키기를 원한다.

     

    노동자계급은 독특한 위치에 있다. 만약 우리가 일을 멈춘다면, 전체 시스템이 멈출 것이다.

     

    실업의 유령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오늘날, 주요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필수 노동자라고 불리는데, 이는 우리가 감염병에도 불구하고 쉬지 못하고 그들의 이윤 창출을 위해 계속해서 노동력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경제를 걱정했던 정부는 이제 비필수부문에서도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노동과 자본 사이의 이러한 사회적 관계는 현대 세계 질서의 기초를 이룬다. 그러나 사회가 항상 이렇게 조직된 것은 아니다. 500년 전, 여러분은 그들의 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주에게 임대료와 의무적인 노동을 지불하는 농민이었을지도 모른다. 2000년 전에 여러분은 노예로 납치되어 주인에게 복종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10,000년 전에 여러분은 부족과 공동으로 일하는 수렵채집가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떤 사회도 영원하지 않다. 이는 임금노동 이후의 미래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오늘날 우리가 무력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우리의 독특한 위치는 또한 우리가 이 제도와 그것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굴복시킬 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함께 다른 어떤 계급도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자본가계급은 이윤을 위해 우리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삶의 본질을 창조하기 위해 자본가계급이 필요하지 않다. 위기 시기에 노동자계급은 자신을 해방하려 시도해왔고, 1871(파리 코뮨)1917(러시아혁명)과 같은 날짜가 우리 의식 속에 각인되어 있다. 이러한 시도는 무력에 진압당하거나 지배계급에 다시 굴복하는 등 성공하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최근의 사건들은 자본주의 체제 중심이 얼마나 많이 썩었는지 보여주고 있다. 노동과 자본 관계에서 발생하는 모순이 전면화하였다. 지배계급은 폭풍을 헤쳐나갈 수 있는 그들만의 정치적 나침반을 가지고 있다. 노동자계급은 지배계급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것을 찾아야 한다. 우리 목표는 오늘날 서로 분리된 투쟁의 당면한 요구를 "개인의 자유로운 발전이 모두의 자유로운 발전을 위한 조건"이 되는 국가가 없고 계급이 없고 돈이 없는 사회인 코뮤니즘이라는 역사적 강령과 연결시킬 수 있는 노동자계급의 국제적인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모든 시위와 투쟁에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다차원적 위기를 진지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계급적 관점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는 고된 임금노동과 실업의 빈곤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는 쟁취할 세계가 있다!    오로라(Aurora)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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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뮤니스트노동자조직(CWO)

    옮긴이 | 이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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