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리는 극복된 방황이다. 

                              

                             글 프리드리히 베네쉬(번역 이은경)

 

참다운 진리는 진리가 아니라,

극복된 방황이다.

그리고 진정한 현실은 현실이 아니라,

극복된 착각이다.

참다운 순수함은 본래의 순수함이 아니라,

정화된 불순함이다.

진정한 선은 본래의 선이 아니라,

극복된 악이다.

 

이는 온 우주에 유효하다 - 그리고 신들에게도.

 

왜냐하면,

악이 변화되는 그 길에서,

본래는 선 안에 절대 존재하지 않았던 그 어떤 것이,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신이 적대자들을 만들어 내셨으므로,

그로 인해 그들없이 할 수 있었을 것과는 또 다른,

신은 자신의 가장 깊은 본질을 나타내고자 하는 임무를

자기 과제로 삼았다.

 

 

( 이 시는 저에게

  과거의 나를 보듬고, 

  현재의 나를 여유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시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건이엄마에게 전해주고 싶네요.

  집착은 버리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받아들이기......

  그안의 평화에서 저는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그 다음은 이 우주 또는 신의 뜻대로...... 

 

  건이 엄마의 따뜻하고 맑은 심성에 감사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