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뮤니스트 남궁원 동지 계승사업회
보고싶어.
듣고 싶어.
만지고 싶어.
언제가 되면 이 아픔이 사라질까?
미안해.
자기 누워 있는 곳 못 가겠어.
내 옆에 있는데, 금방이라도 내이름, 건이 이름 부르며 들어 올것 같은데...
거기 가면 자기가 떠나고 없다는 거, 나랑 건이랑 둘이란거 확인 하게 될까봐 무서워.
이사가는 거 보고 가지.
편안한 집에 한번 가보고 가지.
너무 오래 잡고 있었다는거,
울 남편 힘들고 아팠을 거라는거 다 아는데,
아침에 눈을 떠 갈 곳이 없다는 사실,
내가 가는 곳 어디에도 남편이 없다는 이 막막함...
이사하면서, 명의 바꾸면서 울 남편 먼 길 떠났다는 말을 내 입으로 끝없이 해야하는 현실이 견디기 힘들게 해.
나는 계속 이말을 해야겠지?
인정하기 싫고, 꿈이길 바라는 내 맘, 다 부질 없는거지?
내가 놓아야 자기가 먼길 편안히 갈텐데...
꿈에라도 남편 보고 싶은데, 내가 잘 살지 못해, 내가 미워서 안나오는거야?
자기야 보고 싶어 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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