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뮤니스트 남궁원 동지 계승사업회
3년이네
자기는 가고 없는데 나는 자기를 부르네.
기억은 희미해 지는데 그리움이 커지네.
원하던 공무원도 되고 사람들은 내가 살만해졌다고 생각해.
남편 보내고 팔자 핀거지?
근데 난 자기가 더 그립네.
도망치고 싶었어.
자기가 너무 보고 싶어서 잊고 싶었어.
이제는 잊고 웃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웃어도 웃는게 아니네.
도망쳤던 자리에 나는 다시 서있어.
자기는 어딨 쯤이야?
이제는 하늘을 봐도 자기 얼굴이 안보여.
자기는 내게 나침판이었어.
어디로 가라 말은 안 했지만 갈 곳은 찾을 수 있게 해줬는데...
난 아직도 일주일에 한 번은 자기 사진 보며 울어.
너무 가끔인가?
매일은 힘들어. 출근해야 해서
건이는 너무 잘 지내.
남궁원 아들이라 반골기질은 어쩔 수 없지만 나름 멋지게 살아가고 있어.
자기가 떠나면서 건이에게 멋진 선물을 주고 갔다는 생각을 해.
여기 이제는 아무도 보지 않겟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내 그리움을 말 할 수 있는게 너무 좋아.
자기만 보는 거지?
자기야 너무 보고싶다.
맥주한 잔 기울이며 나의 날 모습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
내 가면을 벗고 유일하게 함께 할 수 있었던 사람.
왜 없는 거야?
왜 나는 오늘 혼자 울어야 해?
미안해 오늘은 울지만 내일은 웃을 거야.
오늘이 길더라도 기다려줘.
자기야 자기가 그리운 오늘이 힘들다.
그,래도 그리워 할 수 있는 자기가 있어 덜 아프다.
눈물이 넘쳐, 그친줄 알아던 눈물이 폭팔해 버겁지만 나 견뎌 볼께
제발 사라라지지마.
난 아직도 자기가 그리워
난 아직도 대답없는 자기와 대화를 해.
미안해
자기는 떠났지만 난 아직 자기를 보내지 못했어
내가 자기를 보내 줄 수 있을 때까지 그때까지 희미하게나마 기다려줘
난 아직도 자기를 잊지 못하는데 그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냐?
왜 대답이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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